
19일 방송된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속 '탐정 24시'에는 결혼 생활 15년간 전남편의 심각한 가정 폭력에 시달리다 7년 전 이혼한 의뢰인이 찾아왔다. 의뢰인은 친정 아버지가 자신과 전남편에게 공동 명의로 물려준 식당을 전남편이 몰래 단독 명의로 바꿔 빼앗기게 됐다는 사실도 공개했다. 해당 식당은 의뢰인의 부모님이 30년 넘게 운영했고, 줄 서는 맛집으로도 유명한 곳이었다.

전남편은 월 200만 원의 양육비를 3년 6개월간 주지 않았다. 총 금액은 8천만원에 달했다. 교도소 출소 후에는 기초생활수급자가 되어 한 달에 60만원을 번다며 양육비 감액까지 요청했다. 의뢰인은 전남편이 자신에게 빼앗은 식당으로 버는 수익이 월 5천만원이라며 "명의 돌리고 재산을 은닉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실제로 전남편은 SNS에 약 2천만원짜리 명품 시계, 월 150만원 대금을 내야 하는 수입차 등을 과시하며 호화로운 삶을 자랑하고 있었다. 이에 도깨비 탐정단은 의뢰인 전남편의 등록상 거주지인 고시원을 찾았지만, 고시원 관리인은 "경찰도 이분을 찾고 있다"고 했다.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은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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