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
사진=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
방송인 한가인이 자신의 육아 방식을 돌아보며 자녀에게 유튜브 시청 금지를 선언했다.

지난 15일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에는 '한가인 영혼 쏙 빼놓은 역대급 텐션 아기 태하'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는 SNS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태요미네'의 아기 태하와 한가인의 만남이 담겼다.

한가인은 "특별한 손님과 시간을 보낼 예정"이라며 태하를 향한 팬심을 드러냈다. 그는 평소에도 태하 영상을 자주 본다며 "힐링이 된다. 너무 무해하고 귀여워서 육성으로 '귀여워'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고 말했다.

이어 한가인은 "우리 아이들은 성향이 좀 강하다. 태하 어머니의 영상을 보면서 많이 반성했다. 아이 말투도, 성정도 너무 순하고 따뜻하더라"며 "내 말투가 강해서 그런가? 여러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태하뿐 아니라 태하 어머니를 직접 만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사진=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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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이 "아들이 삐칠 것 같다"고 하자 한가인은 "어제 제이한테 '엄마는 태하 만나러 간다'고 했더니 '왜?' 하더라. 일이라 잠깐 다녀온다고 했는데 삐질 것 같아. 이건 진짜 보여주면 안 될 것 같다"고 말하며 유튜브 시청 금지를 선언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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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한가인은 태하를 위해 직접 장난감을 준비해오는가 하면, 적극적으로 놀아주며 따뜻한 애정을 표현했다. 제작진이 "(제이, 제우) 어릴 때도 이렇게 키웠냐"고 묻기도 했다. 이에 한가인은 "맞다. 되게 많이 놀아주는 편이다. 말을 많이 시켰다"고 답했다. 한가인은 태하를 자신의 아들 이름인 '제우'로 반복해 부르며 당황해 웃음을 더했다.

한편, 한가인은 2005년 배우 연정훈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두 자녀 모두 영재 판정을 받아 주목받은 바 있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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