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이파이브'는 장기이식으로 우연히 각기 다른 초능력을 얻게 된 다섯 명이 그들의 능력을 탐하는 자들과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액션 활극. 초능력을 소재로 한 기발한 스토리,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유쾌한 케미, 시원하고 짜릿한 액션을 예고하는 올여름 기대작이다.
캐릭터 영상은 의문의 기증자로부터 장기이식을 받은 후 초능력을 얻게 된 인물들이 자신의 능력을 소개하는 장면으로 눈길을 끈다. 심장을 이식받은 태권소녀 완서(이재인 분)는 돌려차기 한 번에 천장을 부수는 괴력과 단숨에 하늘로 날아오를 만큼의 스피드로 놀라움을 자아낸다. "성장판이 화끈하게 열렸나 했지"라며 대수롭지 않게 반응하는 모습이 캐릭터 특유의 당찬 매력을 더한다. "여기 왔네 산소탱크"라는 대사와 함께 해결사처럼 등장한 작가 지망생 지성(안재홍 분)은 폐를 이식받은 후 생긴 강풍의 초능력으로 눈앞에 보이는 모든 것을 날려버리며 보법이 다른 활약을 기대케 한다.
신장 이식 후 예뻐진 미모(?)와 함께 화끈한 구강 액션을 선보이는 프레시 매니저 선녀(라미란 분)는 아직 발견하지 못한 의문의 초능력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꼬장꼬장한 잔소리와 함께 등장한 작업반장 약선(김희원 분)은 간 이식 후 생긴 만병통치 능력으로 타인을 치료하는 반전 면모에 더해 "저는 물 한 잔 쭉 하면 괜찮습니다"라는 대사로 든든한 매력을 드러낸다.
췌장을 이식받은 후 젊음을 얻게 된 새신교 교주 영춘(박진영 분)이 이제까지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로 긴장감을 유발하며 팀 '하이파이브'를 위협에 빠뜨릴 살벌한 빌런의 등장을 예고한다. 마지막으로 딸 완서를 위해서라면 못할 것이 없는 태권도 관장 종민(오정세 분)이 세상 가장 강력한 아빠의 초능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하이파이브'는 오는 30일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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