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3일 공개된 웹예능 '살롱드립'에는 아이들 멤버 민니와 우기가 출연했다. 이날 영상에서 두 사람은 콘서트 초대권과 관련해 불만을 드러냈다. 이들은 "멤버당 4장씩 초대권이 배정되고, 그 이상은 직접 사야 한다"고 밝혔다. 우기는 "우리 공연 티켓을 왜 사비로 사야 하느냐"고 말했다.

특히 티켓을 구하지 못해 웃돈을 주고서라도 공연을 보러 가는 팬들 입장에서는 민감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사안이다. 일부 케이팝 팬들은 "그만큼 팬들이 못 가는 것 아니냐", "초대석을 많이 빼면 티켓값 올려서 나머지 관객들이 부담을 나눠지게 될 것"이라며 우기의 발언에 대해 실망감을 내비쳤다.

대중은 스타에게 무대 위의 실력뿐 아니라 인격적인 성숙함 역시 기대한다. 아이들은 그간 소속사와 갈등하며 잡음을 이어왔다. 여기에 초대권 관련 경솔한 발언까지 더해지며 그룹 이미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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