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 어트랙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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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피프티피프티(FIFTY FIFTY)가 더블 타이틀곡의 상반된 매력을 완벽히 소화하며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피프티피프티는 지난 13일 세 번째 미니앨범 'Day & Night(데이 앤 나잇)'의 서브 타이틀곡 'Midnight Special(미드나잇 스페셜)'의 스페셜 뮤직비디오를 깜짝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피프티피프티는 이전에 선보인 타이틀곡 'Pookie(푸키)'와는 전혀 다른 콘셉트를 드러냈다. 화려하면서도 고혹적인 스타일로 등장한 멤버들은 업템포 팝 장르의 사운드와 어우러지며 곡의 서사를 감각적으로 표현했다.
사진 제공 = 어트랙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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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dnight Special'은 808 드럼과 베이스가 만드는 리듬 위에 로즈 키보드와 일렉트릭 기타가 유기적인 질감을 더한 곡으로, 두려움과 미련이 교차하는 마지막 밤의 감정을 담아냈다. 서로를 위로하며 탈출을 모색하는 소녀들의 이야기 역시 서정적인 분위기를 더했다.

특히 이번 스페셜 MV에서는 물오른 멤버들의 비주얼과 디테일한 콘셉트 해석이 돋보였다. 화면 곳곳에 숨겨진 상징적 장치들과 장면들이 팬들의 해석 욕구를 자극하며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했다.

피프티피프티는 5인조로 재정비한 지 1년도 채 되지 않았지만,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과 퀄리티 높은 이지리스닝 트랙으로 주목받고 있다. 앞서 발표한 'Pookie'에 이어 'Midnight Special'까지 전혀 다른 콘셉트를 자연스럽게 소화하며 한층 성장한 역량을 입증했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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