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plus '솔로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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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라서' 오정연이 과거 상처와 실패 경험에 트라우마를 고백했다.

13일 방송된 SBS Plus·E채널 '솔로라서'에서는 오정연과 이수경이 데이트에 나섰다.

이날 두 사람은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앞서 이수경은 오정연에게 "같이 살래요?"라고 '동거 플러팅'을 날렸던 바.

이후 장문의 DM으로 연락을 취한 사실이 공개되자 황정음은 "이 정도면 고백이다"라며 감탄했다. 당사자인 오정연은 "이 정도로 적극적인 사람은 사기꾼 빼고 처음"이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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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부자 오정연은 스쿠터에 이수경을 태웠다. "남자 뒷자리에도 앉아본 적 없다"고 말한 이수경은 "누군가가 이렇게 안는 게 오랜만이다. '이게 맞나?' 싶은데 놓치면 무섭고"라며 심쿵 포인트를 느꼈다.

오정연은 "언제 봤다고 백허그를 하는데, 심쿵했다"면서 "그동안 뒷자리에 앉힌 건 전남친 정도"라고 이야기했다. 황정음은 "최근에 저도 타봤는데 헬멧 씌워줄 때 설레더라"며 상습 여심 스틸러라고 폭로했다.

폴댄스를 즐긴 두 사람은 타로점을 봤다. 타로 마스터는 이수경에 대해 "앞으로 3년 동안 일도 많지만, 자식운이 마지막 기회다. 남자운 좋아진다. 올해 한두 명 정도 올 거"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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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오정연의 타로점 결과 "과거 상처 실패에 대한 트라우마가 남았고, 남자 불신도 크다"고 해석했다. "자식운과 남자운이 강하지만, 규정짓는 남자를 만나면 힘들다. 아직 그런 것에 반항심이 있어서 외국인 마인드나,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사람을 만나야 한다"고 전했다.

"딱 맞다"며 놀라워하는 오정연에게 타로 마스터는 "임신 상징하는 카드도 나왔다. 기다리지 말고 적극적으로 행동해라. 성수동 한강뷰 집은 아기 낳고 살아야 문제없는 신혼집인데 혼자 살아서 쓸쓸하고 잘 안 맞는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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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경은 "냉동난자 얼린 거 쓰라"고 제안했고, 최근 정자은행을 통한 임신도 고려했다고 밝힌 오정연은 "그럴까"라며 2세 욕심을 드러냈다.

한편, "사랑 앞에 양보 없다"며 우정보다 사랑을 선택한 오정연은 "같이 사는 문제는 신중해야 한다. 한순간의 객기와 감정으로 시작하면 끝이 안 좋을 수도 있다"고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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