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동상이몽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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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 정중식이 충격적인 통장 잔고를 밝혔다.

12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나는 반딧불’ 원곡자 정중식이 예비신부 장재나와 결혼 준비에 돌입했다.

이날 정중식의 예비신부는 경영지원팀 과장다운 '결혼 비 엑셀파일'로 감탄을 자아냈다. 상견례부터 혼수비용까지 예산, 시기별 스케줄 등 결혼 체크리스트를 만든 것. 그러나 정중식은 "엑셀 잘 모른다"며 힘겨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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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신부는 "반지는 언제 보러 수 있냐. 예상 하객 몇 명이냐"고 물었지만, 정중식은 침대에 널브러져 "하객 수를 어떻게 알겠냐. 멤버들 올 거고, 가람이는 바쁘니까 못 올거고. 그때 서 하자"라며 대충 대답했다.

결혼 5개월 앞두고 마음이 조급해진 예비신부는 "우리가 예산이 많지 않잖냐. 음원 아직 상위권에 있냐"며 발표 후 반년이 지난 지금까지 차트 상위권을 지키고 있는 '나는 반딧불' 음원 수입을 궁금해했다.

"우리 부부는 가람이만 보고 산다"고 밝힌 정중식은 "저작권료가 얼마 들어올지 모른다. 저작권 협회에서 명확하게 알려주지 않는다. 또 노래방 정산은 언제 되는지도 모른다. 물어보지 마라. 나도 알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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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중식은 일정하지 않은 저작권 수입을 강조하며 "사실 노래방 저작권료 믿음이 있다"고 기대했다. 그는 "현재 통장 잔고는 56만원이다. 돈 없어서 짜증나? 벌면 된다"고 예비신부를 다독였다. 예비신부는 "우리 결혼하면 그지"라며 한숨을 쉬었다.

스튜디오에서 출연자들이 '소형차 풀옵션' 저작권료의 행방을 물었지만, "돈 들어갈 곳이 많다"는 의견에 동의했다. 김숙은 "반은 모아둬야 한다. 세금 내야 한다"고 조언했다.

결혼 준비에 비협조적이던 정중식은 "결혼식은 부모님께 우리가 얼마나 잘 살 건지 보라고 만든 쇼다. 겉치레일 뿐이다. 결혼 자체를 왜 하는지 모르겠다"고 소신을 밝혔다. 그러면서 "나는 턱시도 입고 싶지 않다. 네가 허락하면 코스프레, 광대 옷 등을 입고 재미있게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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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식간에 싸늘해진 예비신부는 노트북을 닫으며 "그만해"라고 경고했다. 일촉즉발에 순간 정중식은 아내 발에 뽀뽀하며 "이 냄새의 이름은 사랑이야"라고 표현해 경악하게 했다.

한편, 정중식 집에 방문한 황가람은 "나도 결혼하고 싶은데 아직 상황이 안 된다.내 자녀가 과연 행복할 수 있을까? 고민이 들더라. 나 좋자고 결혼하는 건 이기심인 것 같다"며 경제적 문제로 결혼을 미루고 있다고 밝혔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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