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들 결혼 너무 기뻐"…이상민, 모친상 2년 만에 母 만났다 ('미우새')
이상민이 돌아가신 어머니로부터 결혼 축하를 받았다. 제작진이 깜짝 준비한 AI 영상을 통해서다.

지난 11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서장훈, 김준호와 함께 혼인신고서를 접수하는 이상민의 모습이 그려졌다.
"내 아들 결혼 너무 기뻐"…이상민, 모친상 2년 만에 母 만났다 ('미우새')
이날 이상민의 재혼 소식을 들은 김준호는 “결혼을 축하하는 특별한 선물이 있다”며 영상을 공개했다. 이는 ‘미우새’ 제작진이 이상민을 위해 준비한 결혼 축하 영상으로, AI로 기술로 재현된 이상민 모친의 모습이 담겼다.

이상민의 어머니 故 임여순 씨는 2023년 11월 4일 별세했다. 당시 이상민 모친은 2018년 건강 악화로 ‘미우새’에서 하차했다. 이상민은 모친이 치매 등으로 6년째 투병 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영상 속 이상민의 어머니는 “세상에서 가장 자랑스러운 내 아들 상민아, 결혼한다는 소식 듣고 엄마가 얼마나 기뻤는지 모른다”며 “진정으로 널 사랑해줄 사람 만나 다행이야. 엄마 몫까지 많이 웃고 행복하게 살아라”고 말했다.

이어 “네 결혼식 꼭 보고 싶었는데 직접 축하 못 해줘서 아쉽고 미안하다. 하지만 항상 곁에서 지켜줄게”라고 덧붙였다. 이에 서장훈, 김준호는 눈물을 보였고, 이상민은 “고마워요. 고맙습니다. 안 그래도 이틀 전 어머니 산소에 다녀왔다. 울만큼 울고 왔다”며 덤덤하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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