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SBS
사진제공=SBS
방송인 이상민이 깜짝 재혼을 발표한 가운데, 10살 연하의 아내는 초혼이라고 밝혔다.

지난 11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서장훈, 김준호와 함께 혼인신고서를 접수하는 이상민의 모습이 담겼다.

이상민이 방송 녹화 당일 서장훈, 김준호에게 재혼 발표와 함께 혼인신고 증인을 깜짝 부탁했다. 서장훈은 "오늘까지 안 믿었다. 말이 안 되니까 믿을 수가 없었다. 누가 있다는 느낌을 못 느꼈다. 깜짝 카메라인 줄 알았다"고 얼떨떨했다.
[종합] "10살 연하 초혼" 이상민, ♥아내 정체 밝혔다…강수지 닮은꼴 미모, 서장훈도 '감탄' ('미우새')
"매일 영상통화를 4~5시간씩 한다"고 자랑한 이상민은 두 사람에게 영상 통화 캡처 사진을 보여줬다. 이상민의 아내 사진을 본 서장훈은 "젊으시고, 미인이시다, 이분이 왜 도대체?"라고 물었고, 김준호는 가수 강수지와 닮았다고 감탄했다. 이상민은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 같은 사람인 것 같다"며 아내가 10살 연하에 일반 회사원이며 초혼이라고 밝혔다. 이상민은 올해 공황장애로 힘들었던 때 만나게 됐고 연애 3개월 만에 결혼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상민은 "6월에 신혼집으로 이사한다. 아내가 초혼이라 결혼식을 하고 싶을 텐데, 결혼식을 싫어하더라. 비용도 그렇고"라고 고마워했다.

이후 이상민의 아내가 전화로 직접 등장했다. 이상민의 아내는 "준비하는 과정도 스트레스받을 것 같고, 불필요하다고 느껴져서"라고 결혼식을 안 하는 이유를 밝히며 이상민에 대해 "선하고 따뜻한 사람"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