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송범근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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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우재와 이이경이 홍콩에서 서로 다른 인지도를 체감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는 박광재의 집에 초대를 받고 놀러간 ‘가정의 달 특집’ 편, 인연을 맺었던 ‘홍콩 커플’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러 간 ‘배달의 놀뭐-홍콩’ 편으로 꾸며졌다.

박광재의 집에 초대받은 유재석은 임원희를 픽업해 이동했다. 임원희는 집주인의 정체를 모른 채 ‘혼자 산다’, ‘요리를 잘한다’는 힌트에 낚여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유재석은 “형 소개팅해주는 거 아냐”라고 자제를 시켰지만, 임원희의 상상을 막을 수 없었다.

유재석은 김종민의 결혼식 이야기로 임원희와 대화를 이어갔다. 유재석은 “형! 결혼식에서 내 사회 봤지? 하희라 누나, 최수종 형님이 ‘재석 씨 사회를 너무 재밌게 봐주셨다’고 칭찬해줬다”고 자랑했다. 임원희는 유재석에게 미래 결혼식 사회를 부탁했고, 유재석은 흔쾌히 약속했다. 뒤에 합류한 주우재와 임우일도 김종민 결혼식 토크를 이어갔다. 주우재는 “김광규 형이 한숨을 많이 쉬시고, 허공에다가 사진을 찍으시더라”라며 웃픈 목격담을 말했다.

박광재의 집에 도착한 임원희는 “내가 상상했던 분이 아니다”라며 크게 실망하는 모습을 보였다. 박광재는 김치찌개, 달걀말이, 비빔라면, 미나리전 코스 요리로 ‘광재카세’ 오픈을 알렸다. 멤버들은 순식간에 음식을 먹어 치웠고, 박광재는 당황하기 시작했다. 마지막 미나리전은 생략하자는 여론이 들끓는 와중에 임원희는 꿋꿋이 미나리전을 향한 집착을 드러내는 ‘미나리전 광인’의 모습으로 박광재의 속을 긁었다. 미나리전 전쟁을 치르다가 방전된 박광재는 “혼자 있고 싶다”라고 멤버들을 보내며 ‘광재카세’ 문을 닫았다.

주우재, 박진주, 이이경, 미주는 지난 ‘양심 가전’ 편에서 지갑을 유실물센터로 가져다주고 기부까지 했던 ‘홍콩 커플’ 제이콥과 트레이시를 만나러 홍콩에 갔다. 홍콩의 거리를 돌아다니던 이이경은 그와 사진을 찍기 위해 가게 앞에 줄을 선 사람들과 팬미팅을 하며 인기를 만끽했다. 식당에서도 이이경은 드라마 속 캐릭터 ‘쓰레기 남편’으로 자신을 알아본 팬과 마주했다. 주우재는 홍콩에서도 ‘변우석 절친’으로 통해 웃음을 자아냈다. “죄송한데 이름은 모르겠다”는 말로 2연타 굴욕을 당한 주우재는 어질어질한 표정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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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커플’ 제이콥과 트레이시는 ‘놀면 뭐하니?’에서 한 양심 선행이 홍콩 뉴스 기사까지 오른 후기를 전했다. 제이콥과 트레이시는 “친구, 가족들이 기사 링크를 보내줬다”, “너무 신기했다”라고 말하며 홍콩까지 와준 멤버들을 반겼다. 주우재는 “두유노(Do you know) 변우석?”이라고 묻는가 하면, MBTI 토크의 물꼬를 트면서 ‘홍콩 커플’과 가까워졌다.

남자친구, 여자친구 있는지 묻는 ‘홍콩 커플’의 질문에 미주는 “그는 갔다(He’s gone)”라고 별안간 고백했고, 트레이시는 “괜찮아요. 다음 남자가 더 좋은 사람일 거다”라며 위로했다. 홍콩에서의 만남을 추억하며 사진을 찍는 이들의 모습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지난 2월 20일 이미주와 축구선수 송범근의 결별설이 불거졌다. 이미주의 소속사는 두 사람의 결별설에 대해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으며 “사생활에 대해서는 확인이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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