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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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7년생 전현무가 1989년생 이주승과 묘한 기류를 형성해 웃음을 자아냈다.

10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나 혼자 산다'의 가구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5.5%로 동시간대 1위, 금요일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기록했다. 또한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2049 시청률은 3.4%(수도권 기준)로 동시간대 1위, 금요일 전체 프로그램 1위를 차지했다.

최고의 1분은 전현무와 이주승이 강남에서 성수동까지 '슬로 조깅'을 하는 장면(23:56~23:58)으로, 성수동의 핫플 웨이팅 중에도 오류 난 게임 캐릭터처럼 멈추지 않는 두 사람의 '슬로 조깅' 모습이 폭소를 자아냈다. 이에 시청률은 최고 6.7%까지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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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는 아침 6시에 일어나 '면역력 증진'을 위한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그는 '트민남'답게 제니의 인생 건강 관리법으로 핫 해진 '콜드 플런지(Cold Plunge)'에 도전했다. 얼음물의 짜릿함을 온몸으로 느낀 전현무는 "몸 안에 세포가 깨어나는 느낌"이라며 효과를 경험한 후 무지개 회원들에게도 적극적으로 추천했다.

전현무는 자신을 배드민턴의 세계로 이끈 배드민턴 선배 이주승과 점심 내기 한 판을 펼쳤다. 이주승은 "비교하는 것 자체가 자존심 상한다"라며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지만, 전현무의 기습공격과 "몰랐다", "까먹었다"라는 뻔뻔한 우기기에 녹다운이 돼 폭소를 자아냈다. 급기야 '무세영' 전현무의 한 방에 승리를 내주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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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는 이주승에게 러닝보다 핫하다는 '슬로 조깅'을 제안, 강남에서 성수동 맛집까지 '슬로 조깅'으로 달렸다. 이주승이 어릴 적부터 다녔다는 맛집에서 보쌈과 칼국수로 속을 든든하게 채운 전현무는 몰려오는 졸음을 참지 못하고 휴식을 위해 이주승의 집으로 향했다.

딥 그린 침구가 깔린 슈퍼 싱글 사이즈 침대에 나란히 누운 전현무와 이주승의 투 샷이 공개되자, 스튜디오는 충격에 휩싸였다. 전현무는 "누군가랑 나란히 눕는 것도 오랜만이다"라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고, 이주승은 기겁하며 침대에서 탈출(?)해 폭소를 자아냈다. 서로를 놀리며 티격태격하는 두 사람의 묘한(?) 관계에 시청자들은 새로운 베스트 커플의 탄생이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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