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N 예능 '전현무계획2'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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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겸 방송인 이현이가 다이어트 비결을 공개했다.

지난 9일 방송된 MBN 예능 '전현무계획2'에는 이현이가 게스트로 출연해 전현무, 곽튜브와 함께 인천 맛집을 탐방하며 일상을 공유했다.

이날 전현무는 이현이에게 결혼 몇 년 차인지 물었다. 이현이는 "29살에 결혼해 지금 13년 차"라고 답했다. 이에 곽튜브가 "40대처럼 안 보인다"고 말했고 전현무는 "멘트 좋은데?"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전현무는 "남편이 전현무 닮은꼴로 화제가 됐더라. 내 얼굴의 좋은 버전"이라며 셀프디스를 했고, 이현이는 "맞다. 얼굴이 있다. 남편도 시츄상"이라고 맞장구쳤다.

두 사람의 첫 만남에 대해 이현이는 "모델 친구 4명, 직장인 4명이 함께한 4:4 미팅 자리에서 만났다"고 밝혔다. 그는 "당시 남편만 나를 마음에 들어 했고, 나머지는 아파트 모델 하던 친구를 고르더라. 그래서 남편이 '너 특이하다'는 말도 들었다"고 회상했다. 이후 남편은 연락처를 물어봤고, 며칠 뒤 함께 영화를 보면서 자연스럽게 연애를 시작해 1년 만에 결혼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현이는 2012년 1살 연상의 대기업 엔지니어 홍성기 씨와 결혼해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사진=MBN 예능 '전현무계획2'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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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서는 이현이의 다이어트 비결도 공개됐다. 그는 "서른다섯에 둘째를 낳고 나서 살이 너무 안 빠지더라. 나잇살인가 걱정될 때 축구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후 반강제적으로 운동을 지속하면서 체중이 줄었다고 밝혔다.

이현이는 주 4회, 한 번에 2시간씩 축구를 한다며 "스마트워치를 차고 뛴 거리를 재보면 한 번에 11km가 찍힌다"고 말했다. 이에 곽튜브는 "프리미어리그 활동량 좋은 선수가 90분에 뛰는 거리"라며 놀라워했고, 전현무도 "그 정도면 살이 찔 수가 없지"라고 감탄했다.

곽튜브가 "운동을 열심히 하면 입맛이 돈다"고 말하자, 이현이는 "운동하고 밥을 먹을 수 있다는 건 운동을 덜한 것. 그러니까 살이 찌지"이라며 팩트 폭격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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