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채널 '위라클 WERA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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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방송인 송지은이 남편 박위와의 결혼식 비하인드부터 피부 관리법까지 진솔한 이야기를 전했다.

송지은은 지난 9일 유튜브 채널 '위라클 WERACLE'을 통해 진행된 Q&A 영상에서 다양한 질문에 답하며 솔직한 매력을 드러냈다.
사진=유튜브 채널 '위라클 WERA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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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을 묻는 질문에 송지은은 "오늘도 오빠랑 그런 대화를 나눴다"며 "결혼식 순간이 죽는 그날까지 떠오를 인생 최고의 순간이었다. 그만큼 너무 행복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결혼식에 와주신 분들의 웃는 얼굴, 아빠 손을 잡았을 때의 감정, 저기서 오빠가 기다리고 있는 모습까지 하나하나 다 떠오른다"며 "모두가 함께였던 그 시간이 정말 따뜻하게 기억에 남아 있다"고 회상했다.

결혼 5개월 차 신혼부부의 고민 사연에도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송지은은 "결혼을 했다는 건 이 사람과는 평생 한 팀이라는 걸 받아들이는 일"이라며 "그 인식을 바탕으로 하면, 내가 가장 아끼는 사람에게 함부로 상처를 주는 일은 피하게 된다"고 전했다.

그는 "부부 싸움은 없을 수 없지만, 잘 싸우는 법을 배워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그는 "언성을 높이거나 폭언, 자존감을 해치는 말은 절대 하지 말아야 한다. 토론하듯 열을 올릴 수는 있지만, 그 안에서도 상대를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끊임없이 대화하면서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조언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위라클 WERA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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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송지은은 '동안 유지 비결'에 대한 질문도 받았다. 그는 민망해하며 "딱히 비결은 없지만, 나이가 들다 보니 1년에 한 번 정도는 레이저 관리를 받는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기본적으로는 먹는 걸 조심하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그중 하나가 레몬물이다. 이너 디톡스가 안 되면 피부에 바로 드러나더라. 레몬물을 마시기 시작한 이후 효과를 봤다"고 설명했다.

또한 자주 웃는 것도 어려 보이는 비결 중 하나라고 밝혔다. 송지은은 "웃을 때 제 얼굴이 마음에 든다. 표정을 멋있게 짓고 찍은 사진보다 웃는 얼굴이 훨씬 어려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박위는 "그럼 나는 인간 레이저"라며 농담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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