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할명수'
사진=유튜브 '할명수'
'할명수' 박명수가 유해진의 질투심을 자극했다.

9일 박명수가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할명수'에는 영화 '소주 전쟁'의 주역 유해진, 이제훈, 손현주, 최영준이 출연했다.

이날 박명수는 '70년생 동갑내기' 유해진을 유독 반갑게 맞이했다. 유해진이 박명수 라디오 애청자임을 밝히자, 박명수는 "다음 주에 차승원이 그냥 친구로 라디오에 출연한다"고 자랑했다.

박명수는 절친 차승원과 유해진의 관계를 질투하듯 "두 분이 '야야' 안 한다면서요? 저희는 '야야' 한다"고 밝혔다. 유해진은 "야야 할 정도는 아니다"라고 답하며 "친구 한 지 오래됐냐"고 놀라워했다.
사진=유튜브 '할명수'
사진=유튜브 '할명수'
사진=유튜브 '할명수'
사진=유튜브 '할명수'
사진=유튜브 '할명수'
사진=유튜브 '할명수'
박명수는 "차승원과 오래됐다. 25살, 26살 때쯤부터 친구였다"고 말했다. "가끔 연락하고 지내냐"는 유해진의 물음에 박명수는 메시지를 주고받은 사실을 공개하며 친분을 과시했다.

그러면서 "얼마 전 '솔직히 유해진이 좋아? 내가 좋아?'라고 물었더니 네가 더 좋다고 하더라"고 이야기했다. 이를 듣던 자칭 박명수 팬인 손현주는 "그건 아니지. 그건 그렇게 얘기하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박명수는 "촬영 전에 차승원에게 '네가 박명수가 더 좋다고 말한 사실을 유해진에게 공개해도 되겠냐'고 했더니 '네 마음대로 해 이 새X야'라고 하더라"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유튜브 '할명수'
사진=유튜브 '할명수'
사진=유튜브 '할명수'
사진=유튜브 '할명수'
사진=유튜브 '할명수'
사진=유튜브 '할명수'
유해진은 "진짜 친하구나"라며 의외의 친분에 놀라워했다. 박명수는 "동갑인데 (나랑) 친구 할 생각 있냐"고 물었지만, 유해진은 "슬슬 풀어가겠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여 폭소를 유발했다.

손현주가 "그냥 친구하라"고 응원했지만, 유해진은 "내가 알아서 하겠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유해진은 손현주에 대해 "좋아하고 존경하는 배우"라고 극찬하며 현장에서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를 펼친다고 밝혔다. 박명수는 "나영석PD한테 뽀갈(뽀뽀를 갈김)한 이유가 뭐냐"고 물었고, 손현주는 "저 정도 유대관계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면서도 "예능, 유튜브 안 한다"고 강조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