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한 매체는 이상용이 이날 낮 12시 45분쯤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그는 건강상의 이유로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자택 인근에 있는 병원을 다녀오는 길에 쓰러졌다. 이후 서울성모병원으로 이송돼 응급치료를 받았지면 끝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향년 81세.
이상용은 1944년 태어난 이상용은 MBC '우정의 무대', KBS '전국노래자랑', '6시 내고향', '아침마당', '가요무대' 등 다수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1970년대부터 50년 동안 국민 MC로 자리잡았다.
특히 1975년 8월부터 약 9년 동안 KBS의 어린이 노래 프로그램인 '모이자 노래하자'의 MC를 맡으면서 '뽀빠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인기를 누렸다.
그는 방송 출연 외에도 1973년 '한국어린이보호회(현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를 세워 심장병 어린이 등 불우아동 돕기 사업에도 힘썼다.
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