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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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는 연인이었던 남태현과 서민재가 동시에 구설수에 올랐다.

먼저 위너 출신 가수 남태현이 마약 투약 혐의 집행유예 기간 중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됐다. 8일 서울 용산경찰서는 남태현을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했다.

남태현은 지난달 27일 오전 4시10분께 강변북로 일산 방향 동작대교 인근에서 앞차를 추월하려다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태현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0.08% 이상)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 2일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7일 열린 영장실질심사에서 구속 사유가 부족하다고 보고 기각했다. 경찰은 사건을 조만간 불구속 송치할 예정이다.

앞서 남태현은 2022년 8월 당시 연인이었던 서민재와 함께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2023년에는 음주운전 혐의로 600만 원 벌금형을 선고받기도 했다.

남태현의 전 여자친구로 알려진 서민재(개명 후 서은우) 역시 현 남자친구와의 문제로 시끄럽다. 서민재 법률대리인 오엔법률사무소 측은 "현재 서은우 씨가 A씨에게 원하는 것은 '아이의 아버지'로서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 그리고 이를 위한 '진정성 있는 대화'"라고 밝혔다.

서민재 측 주장에 따르면 서민재는 A씨와 2024년 10월경 교제를 시작해 결혼을 전제로 연애했다. 그러나 서민재가 아이를 임신하자 A씨의 태도가 바뀌었다고.

법률대리인은 "서은우 씨는 이러한 A씨의 태도 변화, 연락에 답하지 않는 현재의 모습에 많이 당혹스럽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서은우 씨는 출산 예정인 아이만을 생각하며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다, 서은우 씨는 이제 곧 임신 9주차에 접어드는 산모로, 심리적·정서적으로 절대적 안정을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럼에도 A씨는 대형법무법인을 선임해 서은우 씨를 명예훼손·감금·스토킹 등으로 고소하겠다고 하면서 서은우 씨에 대한 심리적 압박을 서슴지 않고 있다. A씨는 2025년 4월 30일, 서은우씨에 의해 감금당했다고 주장하나 서은우 씨가 자기보다 덩치가 크고 힘이 좋은 A씨를 감금한다는 것 자체가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이다"며 A씨 측이 주장한 서민재의 감금·폭행설도 부인했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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