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치 넘치는 대사와 유머, 매력적인 캐릭터로 호평 받은 영화 '육사오(6/45)'를 연출한 박규태 감독의 차기작 '남편들'이 제작된다. '남편들'은 범죄 조직에게 납치당한 아내를 구출하기 위해 얼떨결에 힘을 합친 전남편 충식과 현남편 민석의 예측불허 작전을 그린 코믹 액션 영화다. 박규태 감독은 '남편들'을 통해, 절대 함께할 수 없을 것 같은 전남편과 현남편의 아내를 구출하기 위한 고군분투를 다이내믹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충식보다 젊고 젠틀한 성격의 현남편 민석은 시리즈 '내가 죽기 일주일 전', 영화 '시민덕희', '킬링 로맨스' 등에서 섬세하고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인 공명이 맡는다. 수의사 민석은 아내를 구해야 한다는 일념 하나로 전남편 충식과 위험한 작전에 뛰어드는 인물. '극한직업'을 통해 코미디 연기 합을 맞췄던 진선규와 공명이 만나 이번엔 어떤 새로운 케미스트리를 선보일지 기대를 모은다.

마약 조직에게 납치당하는 아내 시내 역은 영화 '대가족'과 드라마 '비밀은 없어', '스타트업' 등에서 입체적인 캐릭터들을 소화해온 강한나가 연기한다. 강한나는 납치된 상황에서도 기죽지 않고 맞서는 시내로 분해 새로운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도준의 부인이자 마약 사업의 핵심 인물인 혜란은 넷플릭스 예능 '솔로지옥'과 드라마 '이혼보험', 시리즈 '아일랜드' 등의 작품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톡톡히 보여준 배우 이다희가 맡아 새로운 변신을 선보인다.
'남편들'의 제작은 '육사오(6/45)', '발신제한', '서복', '조작된 도시' 등을 선보여온 TPS Company가 맡는다. '남편들'은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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