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FNC
사진=FNC
지난해 방송된 '선재 업고 튀어'에서 변우석의 친구이자 이클립스 멤버로 사랑받은 이승협이 새 드라마 '사계의 봄'을 통해 다시 한번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승협은 지난 6일과 7일 방송된 SBS 청춘 드라마 '사계의 봄'에서 한주대 의대생이자 한주대 병원장의 외아들 서태양 역으로 출연했다. 극 중 서태양은 실력만으로 1학년 때 밴드부 부장이 된 인물로, 완벽한 캐릭터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시청자의 눈길을 끌었다.

드라마는 1.4% 시청률로 첫 방송을 시작했지만, 2회에서 0.7%로 하락했다. 그러나 이승협의 활약은 그 속에서도 돋보였다. 진짜 '사계'인 하유준(사계 역)과의 만남 이후, 두 사람은 긴장감 넘치는 합주 배틀을 벌이며 결국 밴드를 함께 결성하게 된다. 아버지의 반대를 무릅쓰고 가출까지 감행하며 밴드 활동을 이어가는 서태양의 이야기는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키웠다.

이승협은 다양한 인물들과의 관계 속에서 서태양의 감정을 섬세하게 조율해가며 입체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특히 실제 밴드 엔플라잉의 리더다운 합주 장면은 극의 몰입도를 높이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앞서 '알고있지만', '별똥별', '선재 업고 튀어', '엄마친구아들' 등에서 안정적인 연기를 보여준 그는, 이번 작품을 통해 더욱 넓어진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했다. 극의 중심축으로 활약을 예고한 이승협이 '사계의 봄'에서 어떤 변신을 선보일지 기대가 모인다.

SBS '사계의 봄'은 매주 수요일 밤 10시 40분 방송된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