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당'은 대한민국 마약판을 설계하는 브로커 야당, 더 높은 곳에 오르려는 검사, 마약 범죄 소탕에 모든 것을 건 형사가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지고 엮이며 펼쳐지는 범죄 액션 영화다.
개봉일부터 14일 연속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야당'은 황금연휴 시작인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나흘 연속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황금연휴의 마지막 날인 6일과 7일에도 전체 박스오피스 1위의 자리를 차지했다.
300만 돌파를 바라보고 있는 '야당'이 마약판 브로커 야당 이강수(강하늘)의 서사를 한눈에 엿볼 수 있는 스틸을 공개했다. 먼저 야당에 입문하기 전 대리운전 기사로 생계를 유지하던 시기의 이강수는 보통의 청년다운 소시민적인 면모와 함께 갑작스럽게 연루된 사건에 당황하는 어리숙한 모습을 보여준다.
반면 검사 구관희(유해진)에 의해 마약판에 발을 들인 뒤, 전국구 야당으로 거듭나며 성공가도를 달리는 이강수는 헤어스타일, 의상 등 외적인 요소는 물론 자신감이 넘치는 당당한 표정까지 이전과는 180도 달라진 모습으로 이목을 끈다. 특히 이강수의 시그니처인 선글라스를 걸치고 있는 모습은, 수사기관과 마약범 사이를 오가며 마약판을 뒤흔드는 야당으로서의 근자감도 함께 돋보여 캐릭터성을 함께 드러낸다. 그러나 야당으로서 활약을 펼치는 것도 잠시, 의문의 사건으로 나락으로 떨어진 뒤 이강수는 이전의 쾌활함과는 다른 진중한 무게감을 보여주며 앞으로 펼쳐질 사건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린다.
'야당'은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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