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 사진=텐아시아DB
유재석 / 사진=텐아시아DB
유튜브 웹 예능 '핑계고'(유튜브 채널 뜬뜬)의 스핀오프 콘텐츠 '풍향고'가 예능 작품상을 받았다.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D홀에서 개최된 '제61회 백상예술대상 with 구찌'에서 방송 부문 예능 작품상으로 안테나 플러스의 유튜브 채널 '뜬뜬 DdeunDdeun'의 '풍향고'가 선정됐다.

조은진 PD는 "'풍향고'를 봐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너무 늦지 않게 다시 또 한 번 어플 없이, 바람 따라 여행 떠나볼 수 있도록 잘 만들어 보겠다. 유재석 선배께 항상 배우면서 덕분에 즐겁게 일하고 있다.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풍향고' 포스터. / 사진제공=유튜브 채널 뜬뜬
'풍향고' 포스터. / 사진제공=유튜브 채널 뜬뜬
'풍향고'는 웹 예능 '핑계고'의 스핀오프 콘텐츠다. 배우 황정민의 말실수에서 착안, MC 유재석이 '바람 따라 떠나는 여행 예능'이라는 의미를 붙이며 구체화됐다. '노 어플 즉흥 해외여행'이라는 콘셉트를 내세워 유재석, 황정민, 지석진, 양세찬의 리얼한 여행기를 담아냈다.

특히 '풍향고'는 유재석의 첫 여행 예능으로, 출연진들과 '대환장 케미'를 써 내려가며 무해한 웃음과 힐링을 선사했다는 평이다. 또한 유재석은 최근 tvN '식스센스: 시티투어' 등 TV 예능에서 다소 부진했던 모습을 유튜브 예능으로 떨칠 수 있게 됐다.

'풍향고'의 첫 번째 에피소드는 공개 한 달이 채 되지 않아 1000만 뷰를 돌파한 데 이어 풍향고 관련 콘텐츠의 합산 조회수는 4800만 뷰를 넘어섰다(5일 기준). 평균 러닝타임이 100여 분에 달하는 매 에피소드가 공개 직후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최상위권에 진입하는 이례적 인기를 과시, 롱폼 콘텐츠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유튜브 채널 뜬뜬은 '핑계고'를 필두로 '핑계고 시상식', '풍향고' 등 계속해 콘텐츠의 확장성을 꾀하고 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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