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리, 소리 연습만 3년 했다더니…최우수상 쾌거 "타협하지 않았다" [제61회 백상예술대상]
캐릭터를 위해 3년을 소리 연습을 한 배우 김태리가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D홀에서 '2025년 제61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방송인 신동엽과 배우 박보검, 수지가 진행을 맡았고, JTBC·JTBC2·JTBC4에서 동시 생중계, 프리즘·네이버TV·치지직에서 디지털 생중계됐다.

방송 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 후보에는 고민시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김태리 (정년이), 김혜윤 (선재 업고 튀어), 아이유 (폭싹 속았수다), 장나라 (굿파트너)가 올랐다.
김태리, 소리 연습만 3년 했다더니…최우수상 쾌거 "타협하지 않았다" [제61회 백상예술대상]
김태리, 소리 연습만 3년 했다더니…최우수상 쾌거 "타협하지 않았다" [제61회 백상예술대상]
이날 최우수연기상을 받은 김태리는 "여성 국극의 가장 찬란한 시기를 연기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 지금도 그 자리에서 우리의 것을 이어오는 선생님들 너무 존경한다. 이렇게 큰 상을 받기에 부족한 점만 남는 것 같다. 타협하지 않으려 노력했다. 절대 정답은 아니었지만, 그게 제 낭만이었던 것 같다. 부족했던 부분을 낭만이라고 생각해 보는 건 아마도 다음을 더 잘 해내고 싶은 마음인 것 같다. 잘하고 싶은 욕심을 욕심으로 부끄러워하지 않고 원동력 삼아서 나갈 수 있는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보이는 곳에서 보이지 않는 곳에서 사랑으로 애정으로 열정으로 책임으로 끝까지 함께 항해해주신 스태프분들, 정말 어려운 길 용기내어 걸어온 배우들과 이 상을 나누고 싶다"고 덧붙였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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