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인플루언서 서민재 인스타그램
사진=인플루언서 서민재 인스타그램
방송인 서민재가 임신 사실을 공개한 데 이어, 남자친구로 추정되는 인물과 주고받은 문자 내용을 폭로했다.

3일 서민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계속 피하기만 하면 어떡해"라는 내용이 담긴 문자 캡처본을 공유했다. 공개된 대화에는 서민재가 "이렇게 무책임하게 임신했는데 버리면 어떡해"라고 호소하는 내용이 담겼다. 그는 해당 게시글에 남자친구의 실명을 공개하고 재학 중인 학교, 소속 단체 계정까지 태그했다.
"나 좀 살려줘" 서민재, 임신했는데 어쩌나…남자친구 잠수 폭로
이에 남자친구로 추정되는 인물은 "나도 갑작스러운 상황에 답장을 빨리 못했다. 머리가 너무 아파서 내일 연락하겠다. 같이 얘기하자"고 답했다. 이후에도 서민재는 "연락 좀 줘", "언제까지 피할 거야", "집으로 갈게 잠깐 나와봐", "2시에 도착할 것 같아, 잠깐만 내려와줘" 등 간절한 메시지를 반복적으로 남겼다.
사진=인플루언서 서민재 SNS
사진=인플루언서 서민재 SNS
앞서 서민재는 전날 초음파 사진과 함께 "아빠된 거 축하해"라는 글을 올리며 임신 사실을 암시했다.

한편, 서민재는 지난 2020년 채널A 연애 예능 프로그램 '하트시그널3'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이후 필로폰 투약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고, 지난해 1심에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재활 치료를 병행하며 마약 예방 활동을 이어왔으며 지난해 서강대학교 신학대학원 석박사 통합 과정에 합격한 사실을 전하기도 했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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