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쇼플레이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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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정동원이 재치 있는 입담과 진솔한 토크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정동원은 지난 2일 유튜브 채널 '아이돌격' 웹예능 '라면 먹고 갈래?'에 출연했다. 이날 그는 이대휘와 함께 라면을 먹으며 음악, 학업, 진로 등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정동원은 "지금 열아홉이다. 9개월 뒤면 성인"이라며 "워너원 시절 처음 (이대휘를) 만났는데, 형이 벌써 스물여섯이라니 놀랍다"고 말했다. 이어 부캐 JD1 활동 당시 음악방송에서 챌린지를 찍으며 친해진 계기를 언급하며 "가수를 시작하기 전부터 워너원을 보며 자랐다. 대선배처럼 느껴졌다"고 전했다.

이날 정동원은 지난 3월 발매한 첫 정규앨범 '키다리의 선물'과 타이틀곡 '흥!'을 소개했다. 그는 "처음 가이드를 받았을 때부터 랩 파트를 정해뒀다. 고민하다가 경연 때부터 좋아했던 김하온에게 직접 SNS DM을 보냈다"고 피처링 섭외 과정을 설명했다.

현재 진행 중인 전국투어 콘서트 '정동원棟동 이야기話화'에 대해 "총 26곡을 부른다. 끝나면 목이 아프지만 뿌듯하다"며 "정동원 콘서트라고 하면 트로트와 발라드만 생각할 수 있지만, 직접 보면 '이래서 정동원이구나'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JYP 채널에서 박진영의 'Easy Lover' 챌린지에 참여한 계기에 대해서는 "회사에서 먼저 제안이 왔고, 평소 팬이라 바로 하겠다고 했다. 두 번 풀 버전으로 부르고 나왔다"며 "박진영 선배님이 '힘든 일 있으면 편하게 연락하라'고 해주셨다"고 비하인드도 공개했다.

정동원은 코인노래방에서 자주 부르는 곡으로 빅뱅의 'LAST DANCE'를 꼽으며 평소 친구들과의 일상도 공유했다. 이대휘에게 졸업식 초대장을 건네며 "학교 선배이자 연예계 선배가 와주면 어깨가 으쓱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대학 진학 계획에 대해서는 "음악을 공부해왔기 때문에 대학에서는 연기나 뮤지컬을 배우고 싶다"며 연극영화과 진학 의지를 드러냈다. 이어 "영화 '뉴노멀'과 드라마 '구필수는 없다'를 통해 연기 경험을 쌓았고, 앞으로는 누아르 장르에 도전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정동원은 이찬원의 '힘을 내세요'를 트로트 버전으로 부르며 팬클럽 '우주총동원'에게 특별한 라이브를 선물했다.

한편 정동원은 3일과 오는 4일 대구, 10일과 11일 성남, 24일과 25일 수원, 31일과 6월 1일 대전에서 전국투어 콘서트 '정동원棟동 이야기話화'를 개최한다. 티켓 관련 정보는 인터파크 티켓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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