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 매니지먼트 시선
사진 제공 = 매니지먼트 시선
배우 김정현이 신생 매니지먼트 시선과 새 출발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매니지먼트 시선은 2일 배우 김정현과 전속 계약 체결 소식을 알리며 "김정현과 함께 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자신만의 색을 가진 배우 김정현이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작품을 통해 활약과 행보를 이어갈 김정현과의 동행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김정현은 2015년 영화 '초인'으로 데뷔해 주목받았으며, 드라마 '다리미 패밀리', '꼭두의 계절', '철인왕후', '사랑의 불시착', '시간', '으라차차 와이키키', '학교 2017' 등에서 연기를 선보여왔다. 올 초 김정현은 '다리미 패밀리'를 통해 2024 KBS 연기대상 남자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사진 제공 = 매니지먼트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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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은 KBS2 새 예능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에 첫 고정 예능 출연을 예고했다. 오는 5월 16일 첫 방송되는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은 생필품을 실은 이동식 편의점을 통해 마을 주민들과 하루를 보내며, 유쾌하고 따뜻한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한편, 김정현은 MBC 드라마 '시간'(2018) 촬영 당시 연인이었던 서예지의 요구로 대본, 연출 등이을 대폭 수정하고 중도 하차했다는 의혹이 2021년 불거졌다.

당시 공개된 문자 대화에 따르면 서예지는 김정현을 '김딱딱'이라 부르며 상대 배우인 서현에게 딱딱하게 대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김정현은 '시간' 제작발표회 포토타임에서 서현과의 팔짱을 거부하고 내내 어두운 표정으로 임해 태도논란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이에 김정현은 지난해 KBS 연기대상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뒤 "이 자리에서 상을 받고 감사 인사를 드리는 게 응당 해야 하는 일인데 진정한 감사는 과거에 대한 반성 없이 이뤄질 수 없다고 생각한다. 연기를 시작하고 굉장히 못된 행동과 해서는 안 될 행동으로 많은 분에게 상처를 주고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 자리를 통해 진심으로 사죄드리겠다"고 사과했다.

이어 "사죄를 드렸다고 해서 끝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용서를 바라지도 않겠다"며 "하지만 제 삶을 이어가기 위해 반드시 해야 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매니지먼트 시선은 최근 배우 신혜선, 차청화 등과 전속 계약을 맺었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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