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김지민/ 사진=텐아시아 DB
김준호, 김지민/ 사진=텐아시아 DB
결혼을 개그맨 김준호가 결혼식 하객 명단 정리의 어려움을 호소했다.

1일 유튜브 채널 '준호 지민'에는 '화끈한 으른들의 찐수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영상에는 오나미와 박소영이 함께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준호 지민' 갈무리
사진=유튜브 채널 '준호 지민' 갈무리
김준호는 "물어보고 싶은 게 하나 있다. 하객 명단 정리하면서 벌써 멘붕이 왔다"고 털어놨다. 이어 오나미와 박소영에게 "엑셀로 정리했냐"고 질문했다. 오나미는 "엑셀로 하긴 했는데 나중에는 메모장에 쓰기도 했다"고 말했다. 김준호는 "엑셀로 기역, 니은 순으로 해서 겹치는 사람을 골라낼 수도 있다던데"라며 결혼 선배의 조언을 구했다.

박소영은 "있다. 핸드폰 앱에 다 연동이 돼 있다. 이름을 다 써 놓고, 청첩장을 준 다음에 이름을 누르면 '준 사람 목록'으로 옮겨진다. 김지민은 "앱이 있냐"며 관심을 보였고, 김준호는 "이거 꿀팁이다"라며 감탄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준호 지민' 갈무리
사진=유튜브 채널 '준호 지민' 갈무리
이어 박소영은 "꼭 하나로 정리해야 한다. 엑셀 파일에도 쓰고, 공책도 쓰다 보니까 한쪽에 있던 분들이 누락됐다"고 경험담을 전했다. 그는 결혼식 끝나고 "왜 안 불렀어, 친하다고 생각했는데"라면서 서운함을 토로하는 이들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김지민은 "결혼하고도 죄송한 상황이 생기네"라며 걱정을 내비쳤다. 오나미는 "결혼하면 감사한 게 더 많다. 생각도 못 한 분들도 오시고. 그래서 결혼식 날 울었다"라고 말해 감동을 자아냈다.

김준호와 김지민은 오는 7월 결혼을 앞두고 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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