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텐아시아 확인에 따르면 김호중은 지난 1일 변호인을 통해 항소심에 불복하는 상고장을 제출했다. 김호중은 지난 4월 25일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항소5-3부 심리로 열렸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치상, 도주치상), 도로교통법 위반(사고 후 미조치), 범인도피 교사 등 혐의 항소심에서 항소 기각 판결로 징연 2년6개월의 원심이 유지됐다.
김호중과 함께 재판을 받은 당시 소속사 대표 이모 씨와 소속사 본부장 전모 씨는 상고하지 않았다. 이모 씨는 2년, 전모 씨는 1년6개월의 징역형을 받았다.
김호중은 지난해 5월 9일 밤 1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도로에서 중앙선을 넘어 맞은편 택시와 접촉 사고를 낸 후 도주했다. 사고 이후 김호중 대신 매니저가 김호중의 옷을 입고 경찰에 출석해 대리 자수했다. 본부장 전모 씨는 김호중 차량의 블랙박스 메모리 카드를 삼켜 파손시켰다.
김호중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사고후미조치, 범인도피교사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검찰은 시간 경과에 따라 혈중알코올농도를 유추하는 위드마크 공식으로는 음주 수치를 특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음주 운전 혐의는 빠졌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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