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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FC 골키퍼 출신 가수 전종혁이 골키퍼에서 트로트 가수가 되기까지 힘들었던 사연을 전했다.

1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는 전종혁의 일상이 그려졌다. 전종혁은 노래교실, 병원, 배달까지 바쁜 하루 일과를 공개했다.

먼저 배달 일로 생활비를 벌고 있다는 그는 "이제 한 달 정도 됐다. 배달 일이 더 수익이 많다"며 쉽지 않은 가수 생활을 짐작하게 했다.

전종혁은 몇 년 전 까지도 축구 선수로 활동했다. 그러나 무릎 때문에 꿈에 좌절을 느꼈고 결국 다른 길을 찾았다. 그는 "축구하면서 무릎으로 너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내가 신인들을 이길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컸다. 그런데 그 당시에 트로트 오디션이라는 포스터가 동아줄 잡는 느낌이었다"며 트로트 가수를 선택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사진 : MBN '특종세상' 캡처
사진 : MBN '특종세상' 캡처
이어 전종혁은 가장 의지하는 선배 김영광 선수, 은사 김기태, 가수 선배 바다새 김성기까지 많은 어른을 만나며 조언을 받아 마음을 다잡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전종혁은 어머니와 함께 캠핑을 떠났다. 전종혁은 어머니와의 어색한 관계도 드러냈다. 전종혁은 "초등학교 5학년 때 부모님이 법적으로 헤어졌는데 선택권이 없이 어린 나이에 아버지한테 갔다. 집에 가는 게 너무 싫었다. 편하지가 않았다"고 고백했다.

자주 효도하지 못한게 미안하다는 그는 어머니에게 "무뚝뚝하고 표현이 서툰 아들이라 미안해"라며 눈믈을 흘렸다.

한편 KBS1 '아침마당' 도전 꿈의 무대 5연승을 하며 실력을 입증한 전종혁은 첫 정규 앨범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5월 중순 공개되는 첫 정규 앨범 발표 후 다양한 방송활동으로 팬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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