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더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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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지은이 패션 매거진 '더스타' 5월호를 통해 새로운 매력을 담은 화보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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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리스 에피소드(Timeless Episode)'라는 콘셉트로 한지은은 뉴트럴 톤의 유연한 스타일링을 통해 조용하면서도 매혹적인 반전 매력을 드러냈다. 화보 속 한지은은 소파에 편안히 기대거나 무심히 시선을 던지는 등 자연스러운 포즈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카메라 앞에 선 그녀는 "화보를 찍을 때는 늘 순간에 집중해 카메라에 최대한 나를 담으려고 하는데, 이번에는 자유로운 느낌으로 섰다"라고 밝혔다.

최근 막을 내린 연극 '애나 엑스'를 통해 큰 행복을 느꼈다는 한지은은 "팬들과 직접적으로, 가까이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 많았다. 오랜 시간 TV나 영화로만 비춰져 기회가 적었는데, 연극을 통해 라이브한 모습을 함께 할 수 있어 굉장히 행복한 순간이었다"라며 애정 어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요즘 행복해질 수를 묻는 말에 "300점만큼 행복하다"고 밝히며 일상에서의 행복한 순간으로는 "매일 먹지는 못하지만 먹을 수 있는 날, 맛있는 것을 먹을 때 행복하다"고 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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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데뷔 20년차, 쉬지 않고 활동하며 코믹부터 멜로, 그리고 진지한 역할 등 다양한 장르의 연기를 소화해 대중들에게 '믿고 보는 배우'로서의 신뢰감을 준 한지은은 열일하게 하는 원동력으로 '연기가 좋아서 시작했던 첫 마음'을 꼽았다.

이어 "처음 시작했을 때처럼 연기를 사랑하는 마음을 잊지 않으려고 하며, 주변에서 응원해주고 함께 나아가는 동료와 팬분들이 있어 지금까지 올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또한 데뷔 초와 비교해 성장한 부분을 질문에서는 " 간절한 마음과 넘치는 열정으로 초반에는 일희일비했던 순간이 많았던 반면, 이제는 의연해진 마음이 생겼다"고 속내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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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럼프 극복법에 대한 질문에는 "힘들 때 피하려고 하지 않으며, 최대한 힘든 걸 스스로 느껴 보려 한다"라며 "홀로 시간을 보낸 후 괜찮아지면 소소한 계획들과 함께 성취감을 맛보는 걸로 노력하고, 그후 주변에 공유해 함께 시간을 보내며 해결해 나간다"며 의연한 속내를 드러냈다.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한지은은 OOO이다"라는 말에 그녀는 "한지은"이라는 답을 내놓았다. 이 세상에 단 한 명밖에 없는 자신을 특별하게 여기고 사랑해주고 싶다는 것. "힘든 순간일수록 스스로를 괴롭히지 말고 아껴주길 바란다"라며 소감과 함께 팬들에게 따뜻한 응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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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최근 한지은은 2018년 11월 진행한 인터뷰 내용이 재조명 되며 화제를 모았다. 그는 영화 '리얼'에서 4300대 1의 경쟁을 뚫고 캐스팅됐으며, 당시 김수현이 직접 SNS에 올린 여배우 공개 오디션 공고를 보고 지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지은은 해당 작품에서 김수현과의 노출신 및 베드신 촬영에 관해 "현장에서 상의하거나 고민을 나눌 분위기가 아니었다"며 "후회하지 않으려 했지만, 한동안 후유증이 상당했다"고 고백한 바 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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