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쿠팡플레이 코미디 쇼 'SNL 코리아'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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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사랑이 활동 계획에 대해서 언급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쿠팡플레이 코미디 쇼 'SNL 코리아' 시즌 7 4화에서는 배우 김사랑이 호스트로 등장했다. TV조선 드라마 '복수해라' 이후 4년 만의 방송 출연, 예능은 2017년 MBC '나 혼자 산다' 이후 무려 8년 만이어었다.

이날 'SNL 코리아' 무대에 선 김사랑은 그동안의 신비로운 이미지를 깨는 코믹 연기로 많은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충족시켰다. 김사랑은 먼저 늘씬한 몸매를 부각시키는 화이트 튜브탑 드레스와 세월을 비껴간 미모로 오프닝부터 시선을 강탈했다.
사진 = 쿠팡플레이 코미디 쇼 'SNL 코리아'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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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엽은 "SNL 오프닝 하면서 오늘 같은 군부대 느낌은 처음"이라며 놀라워했다. 이에 김사랑은 "그동안 활동을 자주 못했는데 이렇게 많은 분들이 와주시고 반갑게 맞아주셔서 믿기지가 않는다. 너무 감사드린다"라고 첫 소감을 전했다.

'젊음의 묘약 서브스턴스' 코너에서는 '19금 대사'를 첨가한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로 좌중을 압도했다. '여신 미모의 에어로빅 강사'로 변신한 김사랑은 찰진 욕설을 완벽하게 소화하는가 하면, "세끼 다 먹으면 살쪄요"라는 명언을 재소환했다. 또 양갈래 머리, 교복 차림의 고등학생으로 돌아간 김사랑은 지예은의 "아줌마 같은 거 킹리적 갓심"이라는 도발에 폭주했다.
사진 = 쿠팡플레이 코미디 쇼 'SNL 코리아'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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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랑은 "오나전 지대 안습 뷁"이라는 고전 유행어를 늘어놓더니, "좌절 금지 OTL"이라며 바닥에 엎드려 'OTL' 글자를 흉내내기도 했다. 특히 이번 방송에서는 2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회자되고 있는 2005년 김사랑의 '전설의 팬미팅'이 재소환됐다. 코너에 들어가기에 앞서 김사랑은 "(당시) 제 생일을 축하해 주시기 위해 각자 만 원, 2만 원 회비를 모아 멀리 지방에서도 와주셨었다. 지금도 너무 감사하고 좋은 추억이다"라고 팬들을 향한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코너 속 '당연하지' 게임에서는 "오늘 팬미팅은 우리만의 추억이니까 절대 인터넷에 사진 올리지 말기"라고 당부해 폭소를 터트렸다. 또 "20년 후 2025년에 결혼 안 했으면 나랑 결혼해 줄 거야?", "기다리고 있는 팬들을 위해서 다양한 작품 해줄 거지? CF만 찍고 그럴 건 아니지?"라는 촌철살인 질문에 "근데 그것도 쉬운 건 아니야..."라며 곤혹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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