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서울 중림동 텐아시아 사옥에서 이즈나의 마이, 방지민, 코코, 유사랑, 최정은, 정세비를 만났다. 이날은 이즈나가 데뷔 후 두 번째로 음악방송 1위를 거머쥔 날이었다. 이즈나는 5개월 만에 SBS M '더쇼'에서 첫 1위를 한 데 이어, ENA '케이팝업차트쇼'에서도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기쁨을 더했다. 신인다운 풋풋함을 지닌 멤버들은 성심껏 인터뷰에 임했다.

대중 투표로 데뷔가 결정된 서바이벌 출신 그룹인 만큼, 이즈나는 각 멤버의 뛰어난 역량과 개성이 돋보인다. 기획사가 공들인 조합이 아닌데도 이들은 하나의 꿈과 뜨거운 열정으로 데뷔 1년이 되지 않은 짧은 시간 동안 단단한 팀워크를 쌓아왔다.

그는 "팬분들이 생긴 것도 처음이라 실감이 잘 나지 않았다. 그때는 그 관심이 얼마나 대단한 건지 몰랐는데, 시간이 지나면서야 그 의미를 알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어 "너무 영광이고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유사랑은 '아이랜드' 첫 회부터 인형 같은 비주얼로 주목받았다. 학창 시절 인기에 관해 묻자 그는 "중학교 입학하자마자 코로나가 터져 1학년 때는 학교생활을 거의 못 했다"고 답했다. 이어 "2, 3학년 때도 아이돌 연습과 오디션 준비로 학교에 자주 다니지 못해 아쉬움이 크다"고 덧붙였다.

또한 "가족을 제외하고 지인들에게 내가 연습생이라는 사실을 직접 밝힌 적은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친한 친구들도 내 프라이버시를 배려해서인지 대놓고 묻지 않았다"고 이야기했다. 유사랑은 "학교생활을 제대로 하지 못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연습생이라는 소문이 퍼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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