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배우 최민수 아내 강주은과 최진혁이 출연했다.
이날 강주은은 남편 최민수에게 용돈을 주게 된 이유를 밝혔다.
강주은은 "남편이 지금까지도 저한테 그 옛날부터 자기 인생에 이렇게 아름다운 사람이 없다고 한다. '주은아 가만히 있어봐. 어쩜 이렇게 예뻐'라고 한다"면서 부부간 애정을 과시했다. 이에 최진혁은 "용돈 5만원 더 받으려고 하는 거"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과거 최민수는 형편이 어렵다는 후배에게 몇억씩 현금으로 주기도 했다고. 지금으로 따지면 몇십억원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강주은은 "나중에 가서 보니 후배가 우리 둘한테 돈을 다 받아 갔더라. 돈 흐름을 투명하게 얘기를 해야겠다 싶어서 경제권을 한 사람이 갖기로 했다"고 전했다.



최민혁은 "전에 형이 '피자 시켜, 내가 쏠게'라고 하더라. 어디서 돈이 났나 했더니 '아내 허락 받고 카드 빌려왔다'고 하더라"고 밝혀 폭소를 유발했다.
한편, 강주은과 최민수는 1994년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신혼 초, 정체 모를 여자들에게 오는 전화를 여러 번 받았다고 밝힌 강주은은 "'오빠 너무 좋아요, 멋있어요'라는 말을 하더라"고 회상했다.



강주은은 "다시 태어나도 최민수와 천 번이고 결혼할 수 있다. 나의 세포 하나하나까지 사랑하는, 나한테 미쳐있는 남편이니까"라면서도 "그런 순수한 사람과 살면 조금 불편할 때가 있다. 필터링이 없다"고 토로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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