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1만 팔로워를 보유한 기은세는 "제가 SNS로 다시 주목받기 시작해서 목숨줄처럼 생각하고 열심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돌싱 기은세는 널찍한 공간, 아름다운 인테리어, 감각적인 소품이 돋보이는 집에서 혼자 산 지 2년차라고 한다.
드레스룸은 백화점, 편집숍을 방불케 했다. 마치 매장처럼 잘 정리돼 있었다. 기은세는 "10년 동안 모았다. 패션위크도 매년 가다 보니 물건이 많아졌다"고 말했다. 특히 C사, D사, P사, L사 등 제품을 '명품존'으로 별도 정리해둬 눈길을 끌었다. 기은세는 "가방은 협찬 안 되는 경우도 많다. 그럴 때는 스타일리스트가 저희 집으로 협찬받으러 오기도 한다"고 밝혀 놀라게 했다.

아유미가 "이거 다 입는 거냐"라고 물었다. 돌싱이 된 황정음은 "심리적으로 힘들 때 화려한 걸 찾는 것 같다. 결혼하고 난 뒤, 쇼핑으로 스트레스를 풀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후회되지만 쇼핑으로나마 스트레스를 풀었으니 다행이다"며 "지금은 마음이 여유롭고 행복하니까 꾸미지도 않고 심플하게 입는다. 이제 쇼핑은 끊었다"고 말했다.

장근석의 첫 번째 드레스룸은 패셔니스타답게 다양한 패션 아이템이 가득했다. MC 안정환과 홍현희는 "여기가 드레스룸이냐. 매장 같다"며 감탄했다. 다양한 패션 소품들 중 페도라를 발견하고는 "팬으로서 페도라 쓴 모습을 다시 보고 싶다"라고 요청해 장근석을 웃음짓게 했다.
장근석은 페도라를 꺼내며 "여기 있는 것들은 다 옛날부터 가지고 있던 것들이다. 다 추억이 있다"라며 "이런 것들이 유행하던 때가 있었다. 그런데 요즘은 이렇게 챙이 넓은 모자보다는 짧은 게 유행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시절 페도라 패션을 재연했다. 장근석은 MC들에게 어울리는 스타일의 모자를 추천해주기도 했다.
장근석은 또 하나의 드레스룸을 소개해주기 위해 나섰다. 장근석을 따라나서던 중 안정환은 드레스룸 곳곳에 놓인 명품 가방을 발견하기도 했다. 안정환은 특히 H사 명품백에 관심을 보였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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