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tvN ‘핸썸가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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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동현이 배우 신승호의 꼼수에 당한 뒤 분노를 드러냈다.

지난 17일 방송된 tvN 예능 '핸썸가이즈' 19회에서는 배우 차태현, 방송인 김동현, 배우 이이경, 신승호, 펜싱선수 오상욱이 여의도를 방문해 직장인들의 식사 메뉴 고민을 해결하는 '점메추·저메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날 멤버들은 여의도 직장인을 위한 점심 메뉴로 대구탕과 고추장 불고기를 선택해 팀을 나눴다. 김동현과 신승호는 고추장 불고기 팀으로 묶였지만, 대구탕 팀이 밥값 계산 퀴즈에서 정답을 맞히면서 두 사람 중 한 명이 식사비를 부담하게 됐다. 이에 가위바위보 대결로 결제자를 가리기로 했다.
사진제공=tvN ‘핸썸가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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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신승호는 "형은 동체시력이 좋아서 안 돼요. 차라리 등을 맞대고 하자"고 제안했고, 김동현은 이를 수락했다. 그러나 김동현이 등을 돌리고 방심한 사이 신승호는 몰래 '보'를 내며 승리했고 밥값은 김동현 몫으로 넘어갔다. 상황을 눈치챈 김동현은 저녁 식사 자리에서 "나 너 못 믿어!"라고 외치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후 저녁 메뉴 선택에서도 두 사람은 같은 팀이 됐다. 삼겹살+소주 조합의 '삼쏘' 팀이 아닌, 1인당 25만 원에 달하는 한강뷰 파인다이닝 코스를 택한 것. 이번에도 정산은 퀴즈로 결정됐다. 김동현은 부담을 피하고자 "이번엔 무조건 맞히겠다"고 벼르며 퀴즈에 집중했고, 수차례 답안을 제출한 끝에 정답을 맞히며 드디어 결제를 면했다.

식사 도중 김동현은 스프와 함께 제공된 피스타치오 크런치를 싹싹 긁어먹는 모습으로 '디테일 먹방'을 펼쳤고, 이를 본 신승호와 오상욱은 자신의 크런치까지 기부해줘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레스토랑 직원은 "이렇게까지 드신 분은 처음"이라고 말해 현장이 또 한 번 웃음바다가 됐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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