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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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지현이 주연을 맡은 영화 '시스터후드'가 칸 영화제 출품작으로 선정됐다.

한지현이 출연한 미스터리 스릴러 시스터후드는 '제2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올해 칸 영화제 '판타스틱7'에 소개할 작품으로 선정됐다. '판타스틱7'은 칸 필름마켓이 2019년 출범시킨 장르 영화 중심 프로그램으로, 글로벌 신인 감독 발굴과 판타스틱 영화 네트워크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시스터후드'는 제78회 칸 필름마켓을 통해 전 세계 영화 관계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극 중 한지현은 순수하고 선한 인상을 지녔지만 내면에 미스터리한 면모를 감춘 인물 '류미지' 역을 맡아 파격적인 변신을 선보인다. 그는 양면적인 감정선을 섬세하고 깊이 있게 표현해 작품의 몰입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진=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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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현은 "직접 칸 영화제에 참석하진 못하지만, 훌륭한 작품인 '시스터후드'에 함께할 수 있어 자랑스럽고 감격스럽다"며 "혼신을 다해 연기한 만큼, 영화가 빛을 발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한지현은 초록뱀엔터테인먼트 1호 배우로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4일 초록뱀 측은 "한지현의 주연작이 권위 있는 칸 영화제에 진출하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며 "앞으로도 눈부시게 성장할 한지현의 행보를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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