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때문"…'환승연애'로 뜬 이진주 PD, 7년 만에 식당 예능 기획한 이유 ('팽봉팽봉')
입력 2025.04.18 11:30수정 2025.04.18 11:30
사진=JTBC
'환승연애' 시리즈로 흥행을 이끌고, 지난해 '연애남매'를 연출했던 이진주 PD가 1년 만에 연애 예능이 아닌 식당 예능 '팽봉팽봉'으로 돌아온 이유를 밝혔다.
17일 서울 상암 스탠포드호텔에서 JTBC 예능 '팽봉팽봉' 제작발표회에가 열렸다. 이진주 PD, 신혜원 PD, 최양락, 이봉원, 팽현숙, 이은지, 유승호, 곽동연이 참석했다 .
사진=JTBC
이진주 PD는 지난해 6월 종영한 '연애남매' 이후, 식당 예능으로 컴백하면서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에 관해 그는 "8년 전 '윤식당' 1, 2를 연출한 이후 연애 예능을 해왔고, 이번에 다시 식당 예능으로 돌아왔다"며 "그동안 다양한 식당 예능들이 등장하고 변주되는 모습을 보면서 부럽기도 했고, 다시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윤식당 2'는 2018년 3월 종영, 이 PD가 식당 예능에 참여하는 건 약 7년 만이다.
이 PD는 "몸이 하나다 보니 여러 프로그램을 동시에 할 수는 없었다. 당시엔 연애 예능에 관심이 많아서 그쪽을 심화했었다. 하지만 잘 되는 식당 예능들을 보며 아쉬움도 있었고, 언젠가는 다시 도전해보고 싶었다. JTBC에서 어떤 프로그램을 하면 좋을까 고민하다가, 예전에 했던 식당 예능을 다시 해보고 싶단 생각이 들어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사진=JTBC
기획 의도를 묻는 말에 이 PD는 "가장 큰 이유는 시청률이었다. 시청률이 잘 나오는 프로그램을 하고 싶었고, 식당 리얼리티가 그중 하나라고 생각했다"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식당 예능은 워낙 많은 변주가 가능한 장르다. 어떻게 색다르게 풀어야 시청자들이 새롭고 재미있게 느낄 수 있을까 고민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수많은 도전 끝에 결국 성공을 이뤄낸 이봉원, 팽현숙과 함께한다면 웃음과 진정성을 모두 담아낼 수 있을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