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사진 =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배우 박해준이 '폭싹 속았수다'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16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289회는 '사활을 걸다' 특집으로 심폐소생술로 엄마를 살린 10살 정태운 어린이, 바둑사에 길이 남을 불멸의 승부사 조훈현 국수, 배우 박해준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는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로 시청자들에게 큰 울림을 안긴 박해준이 촬영 비하인드를 밝혔다. 그는 박해준은 "아버지가 제가 20대 때 암 투병을 하셨는데 드라마 찍으면서 생각이 많이 났다"며 "아버지 얼굴이 보이더라. '내가 많이 아버지와 닮았구나'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사진 =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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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 후반부에 암 환자 역할을 위해 2주 동안 감량을 했다고. 박해준은 ""2주 동안 촬영을 안 할 수는 없어서 2~3일 촬영을 비워달라 말해서 격투기 선수처럼 물 한 모금도 안 먹은 상태에서 촬영했다. 되게 자연스럽게 그 역할에 묻어 나와 감독님이 고마워하더라"고 말했다.

드라마 출연 이후 박해준은 "이 작품 하면서 집이 첫 번째된 게 달라진 것 같다"고 털어놨다. 또한 "아버지가 촬영 중에 많이 아프셨는데 제가 떨어져 있으니까 tv라도 보셨으면 했다. 근데 드라마도 잘되고 아버지 수술 경과도 너무 잘 됐다. 아버지에게 효도한 것 같다"며 눈시울을 붉혀 감동을 자아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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