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년 만이라니 믿기지 않아요. 너무 설레서 공연 전에도 꼭 와보고 싶었어요.”
20대 여성 팬은 콜드플레이로 가득한 공간을 천천히 둘러보며 감격을 감추지 못했다. 팝업은 콜드플레이의 새 앨범 ‘MOON MUSiC’과 내한공연 16일부터 진행되는 내한 공연을 기념해 마련됐다.
특히, 뮤직플랫폼 멜론(Melon)은 이번 팝업에 ‘Coldplay Universe’(콜드플레이 유니버스)를 콘셉트로 ‘멜론 청음별’, ‘포토별’, ‘이벤트별’이라는 세 개의 행성 콘셉트로 공간을 마련했다. 관람객은 자유롭게 입장해 콜드플레이의 음악을 감상하고, 다양한 이미지를 즐기며, 직접 이벤트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콜드플레이의 세계관을 다채롭게 경험할 수 있다.


다음으로 발길이 닿는 곳은 ‘포토별’. 멤버들의 대형 단체사진과 25년간의 콜드플레이 앨범 커버를 재구성한 ‘에디션m 포토월’이 펼쳐져 있다. 팬들은 벽 앞에서 기념사진을 남기거나, 추억의 순간들을 하나하나 되새기며 감상에 빠질 수 있다.
마지막 공간인 ‘이벤트존’은 가장 북적이는 곳이다. LP와 MD 경품 응모 등을 비롯해 여러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현장에는 이벤트에 함께 참여중인 커플 팬도 있었다. “남자친구와 함께 공연이 끝난 뒤 다시 와서 여운을 정리하려고요. 이 공간이 있는 게 너무 좋아요.”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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