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승연, 김현진이 아에르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소식을 전했다. 앞서 1월, 한승연을 비롯한 여러 연예인이 소속된 YG엔터테인먼트는 배우 매니지먼트 사업을 공식 종료했다.

16일 첫 출범을 알린 소속사 '아에르 엔터테인먼트'는 YG엔터테인먼트에서 오랜 시간 다양한 매니지먼트의 경험을 쌓아온 임동규 대표가 설립한 매니지먼트로 스토리제이컴퍼니의 산하 레이블이다. '아에르'는 포르투갈어로 '공기'라는 뜻으로, 보이지 않아도 필수불가결한 존재가 되겠다는 당찬 포부를 담고 있다.

설립 소식과 더불어 아에르 엔터테인먼트는 한승연, 김현진과의 전속계약 소식을 함께 알렸다. 아에르 엔터테인먼트 측은 "회사의 첫 시작을 두터운 신뢰와 의리를 가진 김현진, 한승연과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 두 배우의 앞날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과 지지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승연은 2007년 카라로 데뷔해 음악과 연기, 예능을 넘나들며 다방면으로 활약을 펼쳐왔다. 그는 특유의 밝고 긍정적인 이미지로 '멀티테이너'로서 많은 사랑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MBC '왔다! 장보리', JTBC '청춘시대', TVING '춘화연애담' 등 여러 작품을 통해 배우로서의 포텐까지 선보인 것. 해가 지날수록 한층 더 성숙해지고 폭넓어진 연기 스펙트럼을 자랑하는 한승연의 앞으로의 행보에 궁금증이 커진다.

김현진은 2016년 모델로 데뷔, 다수의 웹드라마로 배우로서의 행보를 시작했다. 특히 2022년에 방영된 SBS '치얼업'을 통해 첫 주연을 도맡아 남다른 피지컬과 청량한 비주얼,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대중들에게 눈도장 찍었으며 이후 TVING '나는 대놓고 신데렐라를 꿈꾼다', JTBC '놀아주는 여자'를 비롯해 현재 방영 중인 MBC '바니와 오빠들'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내기도. 꾸준한 활동으로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는 김현진은 비주얼과 연기력 모두 갖춘 육각형 배우로 자리매김 중이다.

아에르 엔터테인먼트의 모회사인 스토리제이컴퍼니는 탄탄한 실력을 기반으로 한 매니지먼트로 레이블 아에르 엔터테인먼트에 전폭적인 지원 및 활발한 협업으로 긍정적인 시너지를 더할 예정이다. 스토리제이컴퍼니에는 강미나, 권수현, 김다솜, 김성철, 김태희, 박성현, 배유람, 서인국, 오연서, 왕지혜, 이시언, 이완, 이준혁, 주민경, 최두호, 태원석, 한가을, 한다미, 허준호, 홍완표, 홍승희가 소속되어 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