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조준원 기자
사진=조준원 기자
광희가 힘들어서 소속사에 전화를 하려고 했다고 밝혔다.

7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 스탠포드 호텔에서 JTBC 새 예능 '길바닥 밥장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김민석 CP, 김소영 PD, 류수영, 파브리, 황광희, 신현지, 배인혁이 참석했다.

'길바닥 밥장사'는 한식과 레시피에 진심인 이들이 푸드 바이크를 타고 요리하며 지중해의 부엌 스페인을 누비는 프로그램이다.

황광희는 "제가 '최강요리비결'에서 수발을 들다 보니 요리 프로그램이 많이 들어왔다. 다들 '잘하시냐'고 해서 부담이 많이 됐다. 나는 수발을 잘하는 거지 요리를 잘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에는 요리를 해봐야겠다 싶었고, 마침 외국에 나가는 걸 좋아하니 겸사겸사해보자 싶었다. 또 메인 작가님이 저랑 오래 일하신 분"이라며 "촬영을 3, 4일 했는데 너무 힘들었다. 저한테 마지막처럼 하라고 하더라. 회사에 전화를 하려고도 했다. 그렇지만 저는 나이가 서른여덟이지 않나. 내가 참아야 어른이 되겠구나 싶어서 참았다"고 털어놨다. 이에 김민석 CP는 “매일 하차하고 싶다는 이야길 했다”라고 말했다.

'길바닥 밥장사'는 8일 오후 10시 40분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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