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방송된 KBS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의 코너 '박명수를 이겨라'에는 박슬기, 이현우, 오마이걸 효정이 출연했다.
이날 박명수는 "박슬기 씨를 한 달 만에 뵙는다. 얼마 전에 돌잔치를 했다"고 말했다. 박슬기는 "돌찬칫날은 우리 명수옹(박명수)이 출국해야 하는 날이었다. 아르헨티나에 가기 전에 돌잔치에 와주셨다"고 밝혔다. 그는 "축의를 너무 많이 해주셔서 내가 부담이 될 정도였다"고 미담을 전했다.
박명수는 "해준 게 없어서 많이 담았는데, 기분이 안 좋았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는 "아이 생일을 축하하는데 자리가 없어서 밥을 못 먹었다"고 말했고, 박슬기는 "그래서 저한테 밥값으로 10만원을 달라고 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박명수는 "그날 많이 먹으려고 아침 안 먹었다"라며 "미안한데 밥 한 끼 먹게 10만원만 달라"라고 말했다. 이에 박슬기는 "제가 가방에서 돈을 꺼내려고 하면 그러지 말라고 가방을 여민다. 따뜻한 사람이다"라고 전했다. 박명수는 "돌잔치가 도떼기였다. 사람이 많았다. 박슬기가 그동안 사람들에게 잘해서 그렇다"고 칭찬했다. 박슬기는 "사람들이 많이 와주셔서 감사한 날이었다"고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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