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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소희가 자신의 성격에 대해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25일 하퍼스 바자 코리아 채널에는 "일단 들어는 드리는 한소희의 고민 상담소"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서 한소희는 사전에 바자 인스타그램을 통해 받은 '일상의 고민들'이라는 주제로 상담을 진행했다.

한 팬은 "낯을 많이 가리는 성격인데 사람들 많은 곳에 어쩔 수 없이 가게 되었을 때 버티는 법이 있냐"고 물었고, 한소희는 "원래 내향적인 사람인데 일을 하면서 외향적인 사람으로 바뀌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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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한소희는 "좋은 사람이어먄 한다는 강박적인 생각을 버리면 좀 (마음이) 편할 것 같다"며 "사람 많은 자리에 가면 억지로 친해지기보다는 그 상황에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팬은 한소희에게 "남의 시선을 많이 의식하고 저를 어떻게 평가할까 늘 걱정하고, 잘 긁히고 유리 멘탈인 성격이 고민이다"고 고민 상담을 했다.

팬의 고민에 대해 한소희는 "모두가 그렇지는 않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다 이런 성격을 갖고 있는데, 그냥 잘 참고 버티는 게 중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나도 직업 특성상 남의 시선을 많이 의식하고, 객관적 시선으로 나를 보려고 노력하는데도 불구하고 굉장히 걱정이 많고 생각이 많다"며 "생각한다고 크게 달라지는 건 없더라. 지금 당장 바뀌지 않는 생각들이나 고민이라면 잠시 뒤로 미루고 현재에 집중하는 걸 추천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소희는 배우 전종서와 함께 영화 '프로젝트 Y'를 선보인다. 가진 것이라고는 서로뿐이었던 미선과 도경이 밑바닥 현실에서 벗어나기 위해 숨겨진 검은 돈과 금괴를 훔치면서 벌어지는 범죄 드라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