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향대로 골라 듣는 밴드 뷔페…루시→엑스디너리 히어로즈 총출동 [TEN뮤직]](https://img.tenasia.co.kr/photo/202503/BF.39887682.1.jpg)
루시(LUCY)가 다음달 23일 컴백한다. 루시는 수록곡 '잠깨'를 오는 27일 선공개하며 분위기 예열에 나선다. 공개된 티징 콘텐츠에서 멤버들은 각기 다른 잠옷을 입은 채 하품하거나 눈을 비비는 등 유쾌하고 키치한 분위기를 냈다.
루시의 컴백은 지난해 8월 미니 5집 'FROM.'(프롬) 발매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이들은 전작 'FROM.'을 통해 동화 같은 분위기 속 루시표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잠깨'를 통해서는 한층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줄 것을 예고했다.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매 앨범 다양한 장르를 선보였다. 지난해 10월 발매된 'LIVE and FALL'(리브 앤드 폴)의 타이틀곡 'Night before the end'(나이트 비포 디 앤드)는 록 발라드 장르의 곡이었다. 줄곧 강렬한 모습을 보여줬던 엑스디너리 히어로즈가 처음으로 록 발라드곡을 타이틀로 내세우며 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입증했다. 이번 앨범에도 다양한 장르의 곡 7개가 담겼다. 이들은 이로써 또다시 '장르의 용광로'라는 수식어를 입증할 계획이다.


이 곡은 동시대를 살아가는 청춘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건네는 내용이다. '난 견딜 수 있어 언제나', '우린 이제 시작이야' 등 긍정적 시각을 담은 가사가 특징이다. 멤버들의 자전적 이야기를 녹여냈으며, 소속사 대표 유희열도 작사에 힘을 보태 완성도를 더했다. 앨범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편성현은 "청춘들이 살아가며 지치고 좌절할 때도 있을 것이다. 끝난 게 아니고 이제 시작이라고 말해주고 싶어서, 저희도 그런 이야기를 듣고 싶어서 제목을 '낫 아웃'으로 지었다"고 밝혔다.
세 밴드 모두 멤버들이 작사·작곡 등 음악 작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음악적 색깔을 만든다. 각종 페스티벌 라인업에서도 이름을 자주 찾아볼 수 있는 K-밴드 신의 차세대 대표 주자들이기도 하다. 정체성이 뚜렷한 밴드들이 비슷한 시기 컴백하며 듣는 재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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