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에일리가 결혼을 앞두고 결혼생활을 예습 중이라고 밝혔다.

17일 방송되는 채널A 생활밀착형 탐정 실화극 '탐정들의 영업비밀'에는 '4월의 신부' 에일리가 게스트로 출연한다.

에일리의 등장에 데프콘은 "가는구나! 축가는 에일리 씨가 부릅니까?"라며 궁금해했다. 이에 에일리는 "저는 결혼식 날까지 일하고 싶지 않아요"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제가 너무나도 좋아하는 백지영 언니와 이무진 씨가 축가를 해줄 거다"라며 화려한 축가 라인업을 공개했다. 김풍은 "완전 콘서트네"라며 부러움을 드러냈다.

이에 유인나는 상상 이상의 불륜, 사건, 사고가 난무하는 '탐비'에 온 에일리를 걱정하며 "이런 에일리 씨를 모셔도 되는 건지"라고 마음을 졸였다. 그러자 에일리는 '탐비' 시청이 결혼 준비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안 본 회차가 없다. 저희 부부 '밥친구'다. 보면서 '만약 우리라면?'이라는 대화를 많이 나눈다"고 말했다. 만화가 김풍 역시 "'탐비'를 보면 금슬이 좋아지고 옆에 있는 사람 보며 더 따뜻해진다"며 공감했다.

이날 실화 재구성 코너 '사건수첩-어느 날 갑자기'에는 다정한 교수 남편과 행복한 일상을 보내는 만삭의 아내가 등장한다. 갑작스런 사건에 에일리는 "집에서는 잘 추리했는데 쉽지 않다. 남편이 도망갔다고 생각한다"고 예상했다. 데프콘이 "미국식으로 풀어보자면 나오는 아이가…"라고 말하자 에일리는 "나오는 아이가 한국인이 아니라고요?"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4월의 신부' 에일리도 예측하기 어려웠던 '사건수첩-어느 날 갑자기'의 결말은 17일 밤 9시 30분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에서 공개된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