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서울 관악구 위드림컴퍼니에서 쇼뮤지컬 Again ‘드림하이’ 박경림과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박경림은 진행자가 아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서 인터뷰에 나섰다.
2011년 방송된 동명의 드라마를 원작으로 삼은 쇼뮤지컬 Again '드림하이'는 기린예고에서 K-팝 스타가 되는 꿈을 꾸었던 주인공들이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다시 기린예고로 돌아와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날 박경림은 쇼뮤지컬 Again '드림하이'의 넘버, OST를 위해 발 벗고 나서준 스타들에게 거듭 고마움을 표현했다. 그는 "우리 작품이 누군가의 꿈을 응원하는 이야기이지 않나. OST를 만들어서 자립 준비 청년들을 위한 지원금으로 사용하고 싶었다. 가장 먼저 떠오른 건 아이유 씨였다. 평소에 좋은 일도 많이 하지 않나. 실제로 과거 '드림하이'에 출연했었고, 우리 취지와 가장 잘 맞을 것 같아서 아이유 씨에게 연락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썸데이'라는 노래를 부탁했다. 아이유의 2025 버전이 궁금했다. 댄서들이 함께 부르고 아이유 씨가 피처링하는 방향으로 진행됐다"라며 "사실 가창료가 걱정됐는데 아이유 씨가 '언니, 그럴 돈 있으면 다른 곳에 더 기부해주세요'라고 하더라. 재능 기부해줘서 정말 고맙다"고 덧붙였다.
아이유 외에도 선예, 신예은, 영재, 김재중, 창민, 세븐, 장동우 등 화려한 라인업의 배우와 가수들이 OST 작업에 참여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쇼뮤지컬 Again '드림하이'는 오는 4월 5일 서울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개막해 6월 1일까지 공연된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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