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수현-고 김새론/사진 = 텐아시아 사진DB
배우 김수현-고 김새론/사진 = 텐아시아 사진DB
배우 고 김새론 유족이 배우 김수현(37)에 대해 "고 김새론이 15세부터 6년간 김수현과 교제했다"며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를 위해 헌신했지만 버려졌다"고 주장했다. 김수현 소속사 골든메달리스트는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반박했다.

10일 고 김새론 유족은 고인의 죽음이 김수현과 관련이 있다고 주장해 충격을 안겼다. 김새론 이모라고 밝힌 A씨는 한 유튜브 채널과 인터뷰에서 "김수현과 김새론이 연인관계였던 것이 맞다. 6년 만났다. 가족들은 속에서 천불이 난다"라고 주장했다. 또 A씨는 "김새론이 골드메달리스트 회사가 자리 잡도록 하기 위해 돈도 안 받고 일을 다 했다. 그런데 헌신짝 버리듯이 버렸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새론 유족 측은 "김새론이 김수현과 2015년부터 2021년까지 6년간 연애했다"고 주장하면서 이별 이후 김수현이 연락이 되지 않자 연락이 올 것을 기대하며 함께 얼굴을 맞댄 사진을 올렸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사"실상 김수현이 대표인 골드메달리스트를 위해 신인캐스팅, 비주얼 디렉팅까지 마다 않고 일을 하였지만 이에 대해 어떠한 정당한 지급을 받지 못했다"고 폭로했다. 특히, 김새론이 음주운전 물의를 일으켰을 당시 소속사로서 어떤 보호도 받지 못하고 오히려 7억원의 채무를 갚으라는 내용증명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반면 김수현은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며 강력하게 부인하고 나섰다.

이날 김수현 소속사 골든메달리스트는 "가로세로연구소가 유튜브 방송을 통해 김수현 배우와 관련하여 주장한 내용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가로세로연구소는 당사와 김수현 배우가 유튜버 이진호와 결탁하여 故 김새론 배우를 괴롭혔다는 취지로 주장을 하면서, 故 김새론 배우가 15세부터 김수현 배우와 연애를 하였다는 주장, 故 김새론 배우의 음주운전 사고 당시 소속사의 대처가 부당했다는 주장, 당사 소속 매니저가 유튜버 이진호와 친분이 있다는 주장 등 당사와 김수현 배우에게 악의적인 많은 주장들을 하였으나, 이는 모두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허위사실로서 당사는 가로세로연구소의 허위사실 유포에 대하여 취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수준의 법적 대응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당사는 한때 당사에 몸 담았던 故 김새론 배우의 사망 소식에 비통한 심정을 느끼고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며 "그런데 가로세로연구소의 위와 같은 허위사실 유포는 고인이 생전 그렇게도 힘들어 했던 이른바 '사이버 렉카'의 행태를 그대로 답습하는 것으로서, 그저 자신의 이익을 위해 당사뿐만 아니라 고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것인바, 당사는 이에 대해 엄정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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