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결혼을 앞둔 예비신랑 김종민, 김준호가 신혼집 임장에 나섰다.
이날 홍은동 3층 주택을 살펴본 김준호는 반려견 친화적인 공간에 "이 집은 내가 계약해야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김종민은 "왜 내 거만 탐내냐. 내가 결혼한다니까 똑같이 한다고 하고"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방이 하나인 집에 실망한 김준호는 "내가 코를 많이 골아서 각방 써야한다. 지민이가 귀가 밝다. 배려 차원"이라고 강조했다.
김지민 어머니는 "신혼 때는 한 방에서 일부러 침대도 좁은 거 산다는데. 각방 쓸 생각을 하더라"면서 "지민이는 냄새도 귀도 예민하다. 좋아하면 다 사랑해야지"라고 안타까워했다.



김종민은 "집 사면 명의는 누구로 할 거냐. 우리는 공동명의로 할 거다. 결혼하면 같이 사는 거니까"라고 밝혔다. 경제권을 김지민에게 넘기기로 한 김준호는 "지민이가 공동명의로 해주겠지?"라며 웃었다.
"돈을 반반해도 지민이가 자기 명의로 한다고 하면?"이라고 묻자 김준호는 "상관없다. 내 마지막 사랑이니까. 지민이가 설마 날 버리겠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홍은동 주택 매매가가 17억원으로 밝혀지자 김종민과 김준호는 서로 주인을 만나겠다고 기싸움해 폭소를 유발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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