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1박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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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김종민이 예비신부를 울렸다.

9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에서는 오는 4월 결혼을 앞둔 김종민이 프러포즈 일화를 공개했다.

이날 김종민은 "남양주 카페를 빌려서 예비신부에서 프러포즈를 했다"고 밝혔다.

비밀 프러포즈 진행을 위해 예신에게 "식사하자"고 말을 했다는 그는 "진짜 프러포즈를 위한 페이크로, 조만간 요트 타러 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멤버들은 "잘했다" "똑똑했다"며 칭찬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KBS2 '1박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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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은 "식당 뒤에 있는 정원에서 조명을 켜고, 꽃을 준비했다. 큰 나무 밑에서 이름을 부르며 다가가서 '나랑 결혼해달라'고 한 뒤 반지를 끼워줬다"고 설명했다.

멤버들이 "울었냐?"고 묻자 평소 눈물이 없는 김종민은 "울뻔했다"면서 "예비신부는 많이 울었다. 내가 손 편지를 써서 읽어줬다"고 전했다.

유부남이 된 조세호는 자신의 프러포즈 때를 떠올리며 "난 엄청 울었다"고 밝혀 폭소를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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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은 예비신부를 위해 지인들의 영상을 모아 축전을 만들기도 했다고. 몇 명의 영상을 준비했냐는 질문에 그는 "1박 2일 멤버 5명과 여친 친구들, 부모님"이라고 답했다.

'영상 중 기억에 남는 멘트'를 묻자 김종민은 "너무 많아서 기억이 안 난다"고 미안함을 드러냈다. 그러나 '가장 성의 없는 영싱' '얘 좀 바빴나?' 싶은 사람으로 이준을 지목했다.

김종민은 "다 괜찮았는데 이준이 셀카로 촬영을 했더라"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에 이준은 "그때 정글에 있었다. 흰벽도 없었고, 인터넷도 잘 안됐다. 힘들게 보냈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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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이 보낸 축전 영상이 공개됐다. 자체 뽀샵으로 뽀얀 얼굴을 자랑한 그는 김종민을 멋진 형님이라고 말하며 "신부가 되시는 분 부럽습니다. 같이 신혼여행 가도 되죠?"라고 물어 웃음을 안겼다.

한편, 김종민은 오는 4월 20일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11세 연하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식을 올린다. 결혼식 사회는 1부 유재석, 2부 문세윤과 조세호가 각각 맡는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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