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 DB
사진=텐아시아 DB
배우 이민영이 솔로라이프와 함께 싱글하우스를 최초 공개했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Plus·E채널 ‘솔로라서’ 9회에서는 이민영이 출연해 내향적인 성격을 고백했다.
사진=SBS Plus·E채널 '솔로라서' 방송 캡처
사진=SBS Plus·E채널 '솔로라서' 방송 캡처
이날 신동엽은 10년 만에 예능에 출연한 이민영에게 "조심스럽게 만난다는 그분은 여기 나온다고 하니까 뭐라고 하시냐"라고 떠보는 질문을 했다. 이에 이민영은 "어디선가 응원하고 있을 것 같다"며 웃었다.

이민영은 "솔로 기간을 가늠할수 없는 배우"라며 "마음은 안 그런데 (사람들과) 가까워지는 데 시간이 좀 걸리는 편, 나의 정체성은 굳건한 대문자 I(내향형)"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사진=SBS Plus·E채널 '솔로라서' 방송 캡처
사진=SBS Plus·E채널 '솔로라서' 방송 캡처
그는 "새로운 사람을 필요로 하지 않는 것 같다. 집순이다 보니까 새로운 사람을 만날 기회도 없고 지금 이런 생활이 지속되는 게 더 자연스러웠지 않나 싶다. 누군가와 함께 사는 행복을 추구하진 않는 것 같다"며 "마음은 항상 열려있다. 왕자님이 저한테 뚝 떨어져야 하는데"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신동엽이 "이제는 왕을 만나야 할 때 아니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SBS Plus·E채널 '솔로라서' 방송 캡처
사진=SBS Plus·E채널 '솔로라서' 방송 캡처
이어 이민영의 싱글하우스가 공개됐는데, 깔끔한 우드톤 엔테리어가 눈길을 끌었다. 이민영은 "한달 동안 외출을 안 하고 집에만 있었던 적도 있다. 분리수거는 밖으로 나가지 않아도 층에서 가능하다"고 했다. 또 냉장고와 벽엔 세계지도와 각국의 마그네틱이 가득했다.
사진=SBS Plus·E채널 '솔로라서' 방송 캡처
사진=SBS Plus·E채널 '솔로라서' 방송 캡처
이민영은 "20개국 여행한 것 같다. 도시까지 하면 엄청 많다"며 "연말에는 여행을 더 잘 간다. 조용한 곳으로 가고싶은 마음이 생긴다. 연말이라 시끄럽고 들뜬 분위기엔 내가 더 가라앉아 더 나가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 "여행이 유일한 삶의 낙이다. 30대 초반부터 시작해, 솔로라 언제든 떠날 수 있다. 걸을 수 있는 동안 여행 다니고 싶다"고 덧붙였다.
사진=SBS Plus·E채널 '솔로라서' 방송 캡처
사진=SBS Plus·E채널 '솔로라서' 방송 캡처
그는 아침에 가볍게 물 세안을 하면서 "따로 피부 관리를 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간단하게 과일과 꿀을 아침 식사로 준비한 이민영은 아예 꿀을 원샷하기도. 패널들이 "꿀 나발, 혈당 스파이크 올 것 같다"고 하자, 이민영은 "건강검진 꾸준히 하지만 아직 괜찮다"고 답했다.
사진=SBS Plus·E채널 '솔로라서' 방송 캡처
사진=SBS Plus·E채널 '솔로라서' 방송 캡처
청소를 끝낸 이민영은 휴대폰을 들고 "연락해도 되나? 어쩌지"라며 한참을 망설였다. 고민 끝에 메모장에 필기한 내용은 알고 보니 환불 연락이었다. 이민영은 "어려운 분과 통화할 때 예상 질문과 대답을 치는 습관이 있다"며 "말문이 막히는 게 겁나, 예상 가능한 경우의 시나리오를 쓴다. 그래야 마음이 편하다. 아니면 너무 긴장된다"고 밝혔다.

이민영은 2006년 결혼식 12일 만에 이혼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최재선 텐아시아 기자 reelection@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