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협회는 4개 음악단체의 우려에 공감하며, K-POP 산업 발전이라는 공동 목표를 위해 상호 존중과 협력을 바탕으로 건설적인 논의를 이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특히, 안무가의 권익 보호는 K-POP의 창의성과 다양성을 증진 시키는데 기여하며, 음반 제작자와 안무가가 동반 성장하는 건강한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협회는 안무저작권이 안무 창작자의 기본적인 권리임을 분명히 하며, 안무가에게 정당한 저작권 보상을 제공하는 것은 단순한 '추가 비용'이 아닌 K-POP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필수적인 투자'라고 밝혔다. 또한, 안무가의 창의적 기여를 단순한 '용역'으로 치부하는 것은 K-POP 산업의 발전을 저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안무저작권협회는 안무 저작권 보호가 K-POP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해외 시장에서의 권리 보호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음악 단체들과의 건설적인 대화를 통해 상호 이해를 증진하고 K-POP 산업의 발전을 위한 공동의 해법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협회는 안무 저작권 보호와 K-POP 산업 발전을 동시에 이룰 수 있는 합리적인 제도 개선 방안으로 다음을 제시했다. ▲안무를 독립적인 저작물로 명시하고, 안무가의 권리를 명확히 규정하는 저작권법 개정, ▲공정한 계약 조건과 수익 배분 방식을 담은 표준계약서 도입, ▲투명하고 효율적인 안무 저작권 관리 시스템 구축, ▲음반 제작자, 안무가, 플랫폼 사업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참여하는 협의체 구성.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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