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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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 1%대에 혹평만 쏟아진 ‘별들에게 물어봐’가 결말까지 공효진의 사망으로 충격을 안겼다.

지난 23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 최종회에서는 인류 최초로 우주에서 부모가 된 공룡(이민호 분)과 이브 킴(공효진 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브 킴의 임신 사실을 알게 된 공룡은 지상관제센터에 간절히 요청해 우주정거장으로 올라가는 데 성공했다.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진행되는 무중력 공간에서의 임신과 출산인 만큼 지상관제센터와 우주정거장 대원들은 이브 킴과 태아의 건강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거쳤다. 예비 아빠 공룡 역시 대원들과 함께 이브 킴의 안전한 출산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공효진, 우주에서 섹스하고 출산하고 사망…500억 버린 '별들에게', 결말까지 최악 [TEN이슈]
공룡과 대원들의 노력에 힘입어 이브 킴은 건강한 딸을 낳았다. 우주에서 태어난 아기가 전 대원들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자라나는 동안 우주에는 난임시술센터가 생기는 등 인류의 미래도 전환점을 맞이했다. 오래전 이브 킴의 아버지가 딸에게 이야기했던 것처럼 공룡 역시 딸에게 “살아있는 모든 것은 기적”이라며 생명의 소중함을 강조했다. 그러나 출산 당시 골반뼈가 부러진 공효진은 출산 후 하루 만에 사망했다고 알려져 충격을 안겼다.

500억 제작비가 투입된 ‘별들에게 물어봐’는 방송 초반부터 혹평을 면치 못했다. 우주 정거장 소재를 내세웠지만, 자궁과 난자, 교미 등의 자극적인 단어만 남발했고, 무의미한 베드신들로 비난 받았다. 이민호, 공효진의 우주 베드신 역시 충격적인 CG로 놀림거리로 전락했다.

이런 상황 속 결국 공효진은 우주에서 섹스부터 출산, 사망까지 하게 되는 이야기로 결말을 맞아 허무함 안겼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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